팔봉산 등반....

2010. 10. 18. 19:05마이 스토리/등산이야기

반응형
워크샵 첫날은 회의와 술과 함께 하고 이튿날 등반을 하게 되었네요.

팔봉산 입구에서... 박정훈 주임과 크리스티 샘... 뒷모습은 윤주임인가보다...
입구부터 요상한... 바위를 만들어두었어... ㅎㅎ 우리 샘 놀랐다~

오르던 초입에서 만난 희한하게 생긴 나무...

이제 1봉의 반절 올라왔는데 다들 지쳤다. 이거 참... 큰일이군 ㅋㅋ 나도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규~

밧줄 한번 가볍게 잡아주고 올라간다... 홍천 날다람쥐~

필리핀에서 온 우리 크리스티 샘... 태어나서 처음 등산하는데 이런 험한 코스라니~ ㅋㅋ

꿀맛같은 휴식....

지쳐서 웃음만 나오는??? ㅋㅋㅋ

겉모습 포스는 프로 트랙킹 하시는 분 같죠... ㅋㅋ

크리스티 샘... 2봉에 도달... 

2봉에서 내려다본 홍천강... 그리고 산줄기...


2봉에서 3봉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니씨... 근데 3봉... 저기서 머하는가 했다...
어떤 교회인지 모를... 거기서 오신 분들이 팔봉산의 정상인 3봉에서 예배를 드린다. 단체로...
3봉은 굉장히 좁은데... 거기서 예배를 드리다 보니 다른 등산객들이 올라가질 못하고 있다. 주렁 주렁 매달려서... 위태 위태하다. 저 좁은 계단에서 말이다...
문제는 팔봉산은 1봉부터 순차적으로 8봉으로 가줘야 한다. 특히 주말에는... 그런데... 저분들 우리가 올라갈 즈음에는 역주행을 하셨다. 단체로... 좁은 계단에서 떨어질 뻔했는데... 아후.. 무시라...
예배도 좋고 찬양도 좋은데 주말 피해서 사람 적을때 해주시면 안되나... 떱... 기본적인 예의를 갖고 종교의 자유를 누렸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다시 힘차리고... 출발 합시다~

3봉 정상에서... 바라본 홍천강... 아까보다는 더 보인다.

우리 대표님... 가장 열노하시나... 가장 빠르고 날렵하게 등산을 하신다. 1등~!!!

3봉 정상에서 살아남은 멤버들만... 다들 어제 과음하고 나가 떨어졌다... 이런... ㅠㅠ

크리스티 샘... 3봉에서도 살아남았다.

나도 아직 살아있다... ㅎㅎ

이젠 유격이다...

아후... 힘들지만... 시원하다~~~

이 기분 아는가... 힘들지만... 므흣한 이 느낌....

눈 어디갔니... 무슨 김제동이니... 니가... ㅠㅠ

샘과 함께~

아구구 울 대표님 무리하시다가 등산화가 악어가 되었네. 다른 등산객분이 급한데로 타이를 주셔서 묶어 본다. 

아직 살아있다... 박팀장님! ㅋㅋ

7봉이라 홍천강이 더 잘 보인다...

눈을 떳어야지... 아까비...

7봉 내 손가락 아래 있소이다!

조 아래... 맑은 홍천강물이 보이고...

누군가 쌓아 올린 돌탑. 무엇을 빌었을까?

이제 다크써클 장난 아니다... 

8봉을 포기하고 7~8봉 사잇길로 내려오면서 만난 타잔 줄기... 

나도 해볼래~~~!!!
잉... 뒷모습을 찍어버렸네... 앞에서 찍어주징... ㅋㅋ

하산하면서 만난 홍천강에... 발 한번 담궈주고 가야지...

마지막 출구로 나오면서... 바람개비 이쁘네...

가까이서 한번 더~

크리스티 샘... 강아지에 꼬쳤다... 이쁘다고 사진 찍고... 그러더니 냄새난다며... 물수건 찾고 ㅋㅋ

돌아오는 길에 묵은지 닭 도리탕집을 찾았다. 닭을 마당에서 키운다...
알고보니 이집... 프로바둑기사인 유창혁 9단 큰누님이 하시는 집이란다. 그냥 국도에서 눈에 띄는 간판을 보고 골목 골목 들어가서 찾아갔껀만... 괜찮다... ㅎㅎ

끓기 전 모습... 점심에 손님 많다고 미리 만들어서 주시는데 뎁혀서 먹기만 하면 된다.

김치가 맛있고 토종닭이라서 그런지 튼실한 닭 다리도 일품이다.

간판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어쨋든 아래 지도에 위치는 표시해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