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검단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2010.10.23)

2010. 10. 23. 21:30마이 스토리/등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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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검단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무실에서 강 군과 함께 산으로 향했습니다.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에 있고... 팔당댐 옆에 있기 때문에 한강 조망이 좋은 산입니다.

양재동에서 송파IC로 이동해서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하남으로 들어서자... 멀리 한강이 안개를 뿜어냅니다.
마치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나는 양....


등산 코스는 아랫배알미 수자원공사쪽으로 잡았습니다. 순두부가 맛있다는 큰 형님의 조언으로 ^^

산 초입에서 찍은 사진인데... 멀리 뿐 아니라 가까운 사물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안개가 끼었습니다.

완연하게 가을의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도 있고 수줍게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나무들도 보였습니다.


검단산 입구에서 등산 안내판을 찍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맨 위쪽이 현위치 입니다. 팔당댐 옆이라서 안개가 더욱 자욱한 듯합니다.

계곡에 맑은 물로 가득합니다. 서울/경기 지역의 젖줄로 향하는 물인 만큼 더 깨끗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맨눈으로 볼때는 좋았는데... 갤S로 찍어놓으니 별루네요 ㅠㅠ

완전 빨갛게 물든 단풍.... 살짝 멀리서 찍어가지구... 좀 그렇네요. 그래도 느낌은 좋지요~

함께 산행을 감행한 골골 강군...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산행을 강행했습니다.
뒷모습이... 왠지 쓸쓸해보이네요. ㅎㅎ

윗쪽으로 올라가니 안개가 걷히고 단풍의 색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가 있네요.

검단산과 용마산의 중간에 송전탑이 있는 곳입니다. 
요기서부터 0.59Km가 남았다는 표지판... 그러나... 사람들이 저 숫자를 지운 이유 아시겠죠? 더 멉니다. ㅋㅋ

송전탑에서 강군... 골골... 하는 모습 보이시죠? ㅋㅋ


정상으로 향하가다 발견한 소나무...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윗쪽에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멀리 용마산이 보이네요. 산이 울긋불긋 지대로 물들었습니다.

우리 강군... 드디어 누워버렸습니다.
3개의 길로 갈라지는 삼거리 벤치에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정상 직전의 작은 언덕에 많지는 않지만 억새풀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멋진 하늘과 잘 어울리더군요.

드디어 정상... 657m 구요... 하산 후에 강군이 656미터 이상되는 산에는 가지 않겠다는... ㅋㅋ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어렵지 않아도 언제나 그렇듯이 저는 땀과 함께 합니다. 왜 이리 힘든기야~ 

눈앞에 펼쳐지는 한강과 산들... 그리고 안개가 운치가 있네요.

그래서 파노라마로다가 함 쭈욱 찍어봤습니다.

양수리를 배경으로 강군 한컷 더...


팔당댐과 양평 양수리... 

양수리쪽 파노라마 샷

용마산 방향으로 파노라마 샷

하산하면서 안개 걷힌 단풍 나무 한컷 더

햇볕 머금은 단풍

울긋 불긋~~ 단풍 대궐~

거의 다 내려와서 발을 담그기 위해서 자릴 잡았습니다. 시원~~~한 물...줄기

발을 담그고 채 1~2분을 못버티겠더군요. 이제 심히 차갑습니다. 아... 다리가 참... 묵직하죠? ㅋㅋ

내려와서 기와집 순두부집에서 작은 연못의 금붕어들을 찍어봤습니다.
기와집 순두부에서 파는 들깨 버섯 순두부... 맛이 고소한 것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아침에 안개로 허옇게 나왔던 사진을 다시 찍어봤습니다.
산색이 장난 아니죠~

전체 등반시간은 3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왕복 거리는 7Km 정도 되는 거리이며 흙으로 된 길과 자갈길... 계단이 혼재된 등산로였습니다.
지난번에 하남 애니메이션고 쪽으로 올라갓을 때는 길이 넓고 좋았으나 계단도 많고 마지막에 가파라서 너무 힘들었었는데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적당히 힘들고 뷰는 더 좋더군요.

가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여들 단풍 구경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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