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족자카르타 (쁘람바난 사원) - 제 2 편

2013. 3. 4. 00:35인도네시아/볼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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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디 쁘람바난의 전설도 보았고 간단한 역사도 보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구경을 해볼까요~


사원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표지판입니다. 월드 헤리티지 리스트 642번이라네요.



입구에 들어서서 찍은 사진... 쁘람바난의 위용이 들어납니다.

입구 좌우에 있는 무너져 내려있는 탑들...



사방으로 이런 무너진 유적들이 널려있습니다. 사뱡으로 220 미터 정방형의 구성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조각 조각의 연결지점은 이렇게 잘 깎아져 있네요. 참 대단합니다. 이렇게 만들 수 있었다니... 돌을 다루는 솜씨가 좋았던게 분명합지요...



조형물 중 하나가 이렇게 놓여져 있습니다. 수호신 이었을까요?




아직 제대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입구에 있는 작은(다른 것들에 비하면) 탑에 올라서 한장... (이러면 안되는게 아닐까 싶지만 들어가지 말라는 곳들은 다 표시가 되어있으니... 올라서서 사진 한컷 남겼습니다.



큰 탑의 아래 기단 부에는 이런 상들이 조각되어져 있습니다. 12지신을 넘는 숫자의 동물들과 형상들이 보이는 듯... 사실 정확히 세어보진 못했네요. 너무 많아서...



중간 중간에 보여지는 이런 동그랗게 예쁜... 영국 왕의 왕관 같은... 모양... 이거 흉내내서 영국에서 왕관으로 쓴건 아닌지... (농담)



중앙에 있는 가장 큰 사탑...

정말 규모가 압권입니다. 조형물 하나 하나가 정말 대단합니다.



위의 사진 처럼 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조형물의 조립한 모양을 보면 이렇게 기호들이 보이는데 조각들을 맞추기 위해서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 만들어질때 한 것인지 아니면 발굴하고 나서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탑에 들어가면 비치된 형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힌두교의 상징중 하나인 소가 있고 좌우로 여신(?) 인듯한 형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정면 샷 다시...



중앙의 사탑에 들어가기 전에 저 초소를 거쳐 들어갑니다. 이곳에서는 안전모를 나눠줍니다. 지진으로 복구된 상태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고 키가 크면 돌에 머리가 걸리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머리의 보호를 위해서 나누어 줍니다. 물론 나올때 반납하셔야 합니다.

저도 사실 몇 번 부딪쳤다는... (제가 키가 크다는 말은 아닙니다. ㅠㅠ)



많은 조각들이 돌에 새겨져 있는데 재미있는 모양이라서 한컷...

머리는 사람이고 몸은 새 ...



각 모서리 마다 비치된 모양인데... 용인지... 코끼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포 처럼 저렇게 앞으로 입을 내밀고 있고 구멍이 나 있습니다. 배수구인지... 잘 용도는 모르겠네요. 이런 것을 모르기 때문에 가이드가 필요할까??? 떱





탑에 올라가는 계단은 이렇듯 독특한 동물 모양의 석상이 입구를 지키고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있습니다.






쓰모 선수 모양의 석상이 윗쪽의 기둥을 받치고 있는 재밌는 모양이 있습니다.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수카르노(인니 초대 대통령, 그래서 자카르타 공항 이름에 그의 이름이 들어있다는)이 남긴 표지석이라고 하는군요.



중간 중간에 이렇게 이동하는 문들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좌우로 이렇게 뚫려있는 문을 지나서 뱅글 뱅글 돌 수가 있습니다.




중앙 탑에서 앞에 놓여있는 탑을 한 컷~



불상을 연상시키는... 하지만 이곳은 힌두교 유적지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탑 중간에 돌다가 모서리 샷 한 컷~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모양중에는 이렇게 원숭이 모양도 많이 보입니다.



중간 층에 넣여진 예쁜 종 모양의 조형물들... 사방에 많습니다. 사이즈가 굉장히 큽니다.



탑의 사방에 석실 같은 것이 있고 그 안에 이런 조형물(?)이 놓여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상이겠지요?





벽의 사방에 이렇게 조각들이 있는데 이것은 왕조의 이야기인지 신들의 이야기인지...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고, 이 이야기들이 모여져서 실제 공연으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공연은 보지 못했으나 시간이 되거나 코스가 맞으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내용을 모로고 보면 지겹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위에 언급한 종 모양의 조형물들이 이렇게 뺑 둘러져 있습니다.



종 모양의 조형물 아래에는 이렇게 밖으로는 하나 하나 조형물들이 들어있습니다.



모서리가 단순한 사각형 모양이 아니라 이렇게 들쭉 날쭉합니다. 빼곡한 조형물과 함께...



쭈욱 감상하시길...






이렇게 큰 탑의 규모와 정교함에 압도되고 밖을 다시 둘러보니 사방으로 이런 무너진 탑들이...



여길 봐도 저길봐도...



여기도...



햇볕이 너무 강해서 사실 폰 카메라로 찍으면 이렇게 조형물이 어둡게 나올 수 밖에... 없네요. 자동으로 잡히다 보니...

중세 유렵의 대성당의 규모와 모양 그리고 예술성에 감탄을 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그보다 훨씬 이전에 건립된 조형물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대단한 쁘람바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다른 방향의 모습....




이 모든 것이 남아있었다면 하나 하나가 예술 작품이었을 것을... 세월과 자연의 힘은 어찌 감당 할수가 없나봅니다.



밖으로 돌아나오면서...


참고로 제가 입고 있는 저 치마 모양은 긴 천을 나눠주는데 저렇게 두르고 다니라고 합니다.

힌두교의 의식인가 싶었는데 아닌 듯하구요... 보르부두르에 갔을때도 하라는 것으로 봐서는 힌두교나 불교의 요청은 아닌듯했습니다.


저의 추론은 이슬람 인구가 대부분인 인니에서 무슬림이 다른 종교에 물드는(?) 어쨋든 표현이 이상합니다만 그런 것들을 잊지 않게 하거나 하는 의식으로 나눠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머... 개인적인 생각이니 잊으시구요 ㅎㅎ



모자도 안쓰고 썬크림도 안바르고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한컷 남겼습니다.

젖은 것 보이시죠? 장난 아닙니다. 썬글래스, 물, 썬크림과 모자는 필수 입니다.



출구로 나오다 보면 이렇게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갈까... 들어갈까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들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가시게 되면 꼭 들르세요. 시원하기도 하고 기록 영화까지 간단히 보시면 이해도를 높여주니까요. 기록 영화가 인니어로만 되어있어서 아쉽지만 그림만 보셔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꺼에요.



전통 악기들이 이렇게 놓여져있습니다. 좀 쌩뚱 맞기는 한데... 머 그래도...



박물관 안쪽에 놓인 사진 중에 하나만 찍어봤습니다.

이런 공연을 한다는 것인데... 공연장이 있는 것은 확인했는데 일정을 확인해보지는 못했네요.

가실 분들은 이 공연 일정을 맞춰서 구경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박물관 안쪽에 이렇게 많은 조형물들이 놓여져있습니다. 

쁘람바난 안쪽에서 위치를 찾아 조립되지 못한 석상들로 보입니다.



처음에 네덜란드 인에게 발견되었을 때의 모습인듯 합니다.



4면에 얼굴을 가진 신상



이렇게 박물과 구경까지 마치게 되면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보내게 됩니다.


박물관 안쪽에 오디오/비쥬얼 이라고 되어있는 곳으로 가시면 500원 내고 기록 영화를 볼 수 있고 시원한 에어콘을 맞으며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음료수도 파니까... 900원짜리 포카리 스웨트 한개 마시면서 영화를 관람했네요.


나오면서 주차장으로 이동할때 많은 상점들이 줄지어있습니다. 전 머... 무시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어느 관광지에서나 물건 값들이 바가지가... 떱.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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