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반입한 폰에 대한 차별

2012. 2. 20. 07:02트랜드/Mobile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1년 정도 지내면서 2개월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를 들고 들어왔습니다.

해외에서 살면서 한국에서 폰을 통신사에 할부금 주면서 사가는 무모한 짓을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겠죠. 통신료를 굳이 사용하지도 않는 한국의 통신사에 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현지에서 샀습니다. 
한국으로 작년 말에 돌아와서 국내에서 SKT로 사용하던 갤럭시S 무제한 요금을 사용하는 심카드를 꼽고 사용합니다. 아시다 시피 무제한 요금제는 무자게 싸다고 하지만 비쌉니다. 왜냐면 1기가조차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실제로는 많기 때문이죠. 머 그걸 여기서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통계는 모르니...

어쨋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스마트폰 어플들이 있습니다. 해당 어플들을 사용하려다 보면 해외 반입폰의 모델명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종이지만 스펙이 약간 다르다는 이유로 어플이 설치가 되어도 구동이 안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기 할부금을 자기 통신사에 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혜택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비싼 통신 요금을 내면서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참으로 불편하고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이 달라서 작동이 안 될 수 있어서 막는다는데 웃기는 꼼수입니다. 해당 어플에서 사용하는 기능에서는 DMB를 쓰는 것도 아니고 근거리 통신을 사용하지도 않는데... 무슨 스팩이랍니까~ 그리고 상식적으로 모델명을 체크할 이유가 없죠. 지원하는 모델을 안내하고 이외의 기종에서 사용할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만 안내하면 됩니다. 굳이 구동 자체를 막을 이유가 없죠.

기본적으로 통신사에서 이러한 꼼수로 자사 고객에 대한 하드웨어의 구매처가 다르다고 하여 차별하는 것은 대인으로써의 아량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요즘 통신사들 전체적으로 3G 속도 너무 구려요~ 인도네시아보다 잘 끊기고 속도도 느리고...
지방 가서 아예 안터지는 경우도 많고... 갤노트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버는 돈 가져다가 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IT 강국 코리아...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졌고 비싼 사용자 요금을 통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그만큼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