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5. 13:32ㆍ인도네시아/볼거리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따나롯 사원 (Puri Tanah lot)이다.
따나롯 사원은 바다에 위치한 힌두 사원으로 밀물에는 못들어가고 썰물에는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다.
위키 정보 : http://en.wikipedia.org/wiki/Tanah_Lot
아...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어찌되었던... 가보자. 계획했던 곳이고 시간도 맞춰야 한다. ㅎㅎ
길거리의 조형물
꾸따와 스미냑 지역을 지나면서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오토바이족들은 우비로 갈아입고 질주...
다행히 따나롯 근처로 가면서 비가 잦아들었다.
휴우 다행이다. 구경할 수 있겠구나... 하늘이 돕고 계심이야~~
입구에 있는 조형물... 전통 춤사위를 묘사한 듯
입구 매표소에서 어른 30,000 루피아, 어린이 15,000 루피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길이 있고 양쪽으로 식당과 각종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있습니다.
여느 관광지와 다름없죠. 멀리 바다도 보이구요...
상가를 지나면 이렇게 사원의 입구 문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늘이... 정말... 심상치 않죠? ㅠㅠ
바닷가로 내려갔습니다.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ㅠㅠ
어둡게 찍히긴 했지만 앞에 있는 것이 사원입니다.
파도가 거칠게 치고 있습니다. 비도 내리고...
좀 밝게 모드를 바꾸어서... 한 컷
파도가 몰아치면 바닷물이 넘쳐서 들어옵니다.
직접 보시면 이것도 멋집니다.
바위 위에 만들어진 사원...
사원으로 가까이 가면 이렇게 멋진 바위들이 보입니다.
그 아래 있는 입구에는 신비로운 성수라는데... 물이 나옵니다. 이 물로 손과 발을 씻고 사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니... 올라가봐야 하나 철수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결국 진입 포기...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거기까진 아닌듯... 돌아가자... 결정
사원 옆으로 펼쳐진 바다 방향입니다.
파도가 완전 거셉니다. 이런 파도 때문에 서퍼들이 발리를 사랑하나 봅니다.
마지막까지 사진을 담아내느라 고생하는 형... ㅎㅎ
뒷편으로 멋지게 깍아지른 절벽이 있습니다.
걸어 나오면서 아쉬움에 한컷 다시 담았습니다.
비를 쫄딱 맞은 후에 차량으로 다시 이동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꾸따 시내에서 간단히 선물이나 기념품을 사고,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디스커버리 몰에 들렀습니다. 디스커버리 몰은 면세점과 일반 몰 두개로 구분되니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일반몰로 가서 고픈 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국제선 타시는 분들은 자정에 밥이 또 나오니까... 간단한 식사로 대신했습니다.
7시 이전에는 20% 할인을 해준다고 하네요. 유후~ 조카가 시킨 핫도그...
이거 품질 좋은데~
제가 시킨 샌드위치... 이것도 맛이 좋습니다.
주방쪽은 깔끔하게 바 처럼 구성되어있네요.
주로 인니에서 선물을 살만한 것은 커피나 차가 만만하기도 하고 좋습니다.
공예품들은 들고 가기도 번잡하고... 왜 그런 물건을 샀을까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잘 안사게 되더군요.
커피를 주로 사들고 나섰습니다.
제 비행기는 10시반 자카르타행, 가족은은 12시반 인천행...
이렇게 공항에서 국제선쪽에서 배웅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발리 공항이 새로 지어지고 있어서 그런지 자카르타보다 훨씬 깨끗하고 좋습니다.
자카르타 세관처럼 돈 뜯으려고 용쓰는 세관도 아니라고 하고, 국제적 관광지가 된 이유가 있겠네요.
이렇게 한국에서 오신 분들 기준으로 4박 6일의 짧은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래 5~6편으로 쓰려고 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는게 오히려 아쉬워서 그냥 길게... 장소별로 올려봤습니다.
여행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가격도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구요.
되도록 휴양이 아닌 관광 형태로 돌아다니시려면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좀 확보하시고 가시는 것이 바가지를 쓰지 않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될 듯합니다.
발리 가족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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