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발리 가족여행 13탄 - 거북이섬

2013. 1. 25. 11:47인도네시아/볼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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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 밝았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자정넘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전략적으로 짜야했다.

여기 저기 너무 돌아다니면 피곤할 것이고... 적당한 이동 거리에 적당한 피로도로 비행기에서 숙면을 취할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숙소가 남쪽 끝에 있으니 그 주변을 돌고 저녁 무렵에 꾸따에서 쇼핑 및 저녁 식사후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우선 거북이섬을 가기로...


거북이섬에 들어가려면 배를 빌려타야 한다.

9명이 타려면 글라스바텀 보트 1척을 빌려야 한다. 물론 사람수대로 돈을 받는다. 많으면 더 받고...

숙소 사장님을 통해서 누사두아에 있는 딴중 브노아(Tanjung Benoa) 해변에서 블루마린 비치클럽을 운영 하시는 한국 사장님을 소개 받았다.


$120 (1,176,000 루피아)에 배를 이용하기로 하고 출발~



누사두아 비치에서는 많은 해양 스포츠를 즐김을 볼 수 있었다. 비싸겠지 하면서 도전은 하지 않았지만... ㅎㅎ

패러세일링,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등등... 스노클링은 이곳에서 하는 것은 필자는 비추... 물이 흐릿하다...


누사두아 비치에서 파노라마 샷 2컷~




이렇게 글라스바텀 배를 빌려타고 출발~



거북이섬을 들어가기 전에 바다 가운데로 간다. 저 가운데에 많은 배들이 몰려있다.

이곳이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이곳에 가서 식빵을 조각내서 물에 풀면 열대어들이 와락~~ 모여든다.



이렇게...

하지만 이렇게 빵가루를 가지구 물고기를 모으기 때문에 물이 혼탁해지고 있다고...



열대어 구경을 마치면 거북이섬으로 이동하는데...

이렇게 바다에 섬처럼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망그로브 이다. 발리엔 특히 이 망그로브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거북이 섬에 입장~ 

입장료는 인당 5,000 루피아~


거북이섬은 딴중 브노아에서 배를 타고 빨리 가면 5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탄 배는 열대어 구경을 한번 하고 들어가기도 했고 배가 천천히 섬으로 가는 와중에 10여분이 더 소요된 듯하다. 오히려 천천히 가니 주변 구경도 하고 더 좋았던 듯~


어린 거북이들... 이렇게 수조에 작은 거북이들이 몰려있다.



먹이로 바닥에 깔려있는 저런 해초를 준다.



물가쪽으로 나오려고 하지만 나올 수는 없다. 미끄러진다.



이렇게 들고 사진도 한장 찍을 수 있게 해주네.



부모님도 한 컷~



새끼지만 제법 무게가 나간다.



여긴 좀 더 큰 거북들이 몰려있는 곳



두분이 애써 들어보려고 하지만... 실패~



사이즈 비교가 안되기에 발을 들이대 봤다.

이게 70살 먹은 거북이다. 여기 있는 대부분의 거북들의 부모라고 한다...



그 중에 작은 것을 한마리 들어봤다. 무자게 무겁다. 엄청 파닥 대기 때문에 물이 다 튄다. 흑~



직접 만저도 보고 먹이도 줄 수 있고 아이들한테는 좋은 체험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바다 고슴도치(?) 라는데... 잠만 잔다.



졸고 있는 이구아나...

이구아나가 서너마리 있는데... 졸고 있다 들... 더운가?



으흐... 형도 한컷~



형수님과 한컷~ 꼬리가 은근 길다 요 녀석



못 쉥겼다... 훔



외로운 독수리 한마리... 밖으로 나가고 싶은 듯하다. 처량한 신세



한화 이글스 모자를 아는지 모자위에 얌전히 올라선다. 너 진짜 이글스구나.



이글스 모자 위에서는 정말 얌전하다. ㅋㅋ



머리와 어깨 위에 독수리 두마리



박쥐 녀석... 생각보다 엄청 크다.

박쥐 다리를 저렇게 붙잡고 손바닥을 치게 되면 박쥐가 날개짓을 한다.



아후... 피가 거꾸로... 머리에 쏠릴텐데... 괜찮은가 몰라...



으흐... 뱀... 어딜 가나 꼭 목에다 걸치라고... 흑

이 녀석 입을 투명 테이프로 감아놔서 그렇지... 아흐... 징그러~ 애들은 그래도 좋아한다.



아후...



건영이는 은근 좀 쫀듯 한데? ㅋㅋ



형제는 용감했다~



앗~ 가족은 용감했다...



영화 앵그리버드 리오에 나왔던 그 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녀석 안 걷고 팔짝 팔짝 뛰어서 옆으로 이동하는게 귀엽다. ㅋㅋ





섬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4개국어로 1달러 기부하라고...

근데 입구에서 5,000 루피아 받더만... 50% 할인 해준건가?  훔...



거북이 섬을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배가 돌면서 보인 바다 가운데 사원...

망그로브 숲 앞에 만들어져있다.



바닷물이 짤텐데 잘도 산단 말이야...



거북이 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는 코스 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단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기고 나오는 코스이다.


일행에 어린이가 있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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