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고객센터 - 이건 좀 아닌 듯...

2013. 2. 5. 10:57마이 스토리/이거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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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에 들어두었던 스마트폰 예금이 1년 만기가 되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쨋든 연이자가 가장 높은 예금을 찾아서 가입한 케이스다.

만기가 지나서 해지를 하려고 스맛폰을 켜고 인증도 받고 다 했는데... 마지막에 SMS 인증 절차가 있다. 헉...

나 외국에 있는데... 떱... 

그래도 나는 SMS를 SKT 문자 매니저로 받을 수 있으니 오겠지. 머 문제 안되겠다.


그런데 문자가 안온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그래서 다른 문자를 일부러 날려봤는데 잘 들어온다. SKT 문제는 학실히 아니군...

결국 두어시간 시도 끝에 포기... 내가 맡긴 돈 찾는데 포기... 해야 하나...


그래서 고객 센터에 이메일을 보냈다.

날아온 답은... 시스템에서 자동 발송된 듯한 내용이다.


여태껏 인터넷 뱅킹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은행 거래가 불편했던 적이 없다. 나는 인증 문자가 안왔다고 메일을 보냈건만...


아 정말 짜증나는 것은 핸드폰으로도 공인 인증서 확인만 두번에, 통장 비번 1회, 송금은 내 계좌로 송금하게 되어있는데 핸드폰 문자 메시지가 추가되어 보안을 강화했다는게 말이 되는가? 이미 나에 대해서 그렇게 확인을 했는데도 불안한가?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핸드폰 문자 메시지만큼 보안에 취약한 프로토콜이 더 있는가? 해외에 있다고 전화해서 예외신청을 또 하라는 저 답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국제 전화 요금들여 전화하면 ARS에서 삐삐 대면서 한참을 기다리게 할게 뻔한데 말이다. 국제전화요금은 내주나?


자기들의 보안의 취약점을 사용자에게 떠넘기는 형태의 이런 서비스 정신으로 정말 큰 별이 되실수나 있겠나? 해마다 바꿔야 하는 인증서만 해도 짜증나 죽겠는데 말이다.

국민은행만의 문제는 아닐테지만 내가 맡긴 돈을 찾는 일이다. 고객에게 이 따위로 밖에 대응할 수 없는지 좀 각성했으면 한다.


아... 정말 국민은행 이메일 고객 대응은 정말 X판이 되었구나.

한국에 한번 들어가면 얼마 안되는 금액 이지만 주거래 은행을 다른 은행으로 바꿔야겠다. 99년부터 급여 통장으로 시작해서 쭈욱 사용해왔는데... 서비스는 나아지지 않고 저 따위 대응만 하다니... 떱.


에이 못된 은행...


이보시오 국민은행 담당자님...

이글 보시거든 당신들이 국제전화로 나한테 거시오. 고객이 불편하다는데 말이오.

내 전화번호는 궁금하면 비밀 댓글로 물어보시오.


흥~


[이후 추가 정보]


답장이 왔네요. 이번에는 다 읽고 보내셨네요.

그렇지만 여전히 내용 파악이 안되신 것 같습니다. 문자가 안온다는데 여전히 해외가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 답을 보내주셨네요.

전화하라고 하시는... 

문자가 안온다구요. 떱... ㅠㅠ



내가 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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