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된다!!!

종교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족자카르타 (보로부두르 사원) - 제 4 편

인도네시아/볼거리들

Candi Borobudur (보로부두르 사원)


보로부두르 : 위키페디아 정보


세계 최대 불교 사원 유적지이다.

외국인 방문자들을 위한 매표소 및 안내소이다. 현지 거주증(KITAS)를 소유한 분들은 이곳을 가지 않아도 된다. 외국인은 190,000루피아...

내국인 및 끼따스 소유자는 30,000 루피아이다. 6배가 넘는 금액이다. ㅠㅠ 머냐... 쁘람바난 사원도 마찬가지였다.



전일 쁘람바난에서의 더위와의 싸움과 피로를 경험하고나서 이 버스(기차?)를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티케팅을 하게 되었다. 7500루피아에 버스를 타고 물도 한병 준다. 



요렇게... 나 또 치마 입었음... ㅠㅠ



출발~ 헉... 바로 옆에 아저씨... 길거리서 마사지 받으신다. ㅋㅋ 머... 아무렇지도 않으신듯...



마차도 이렇게 운행되는데 인니에서 이런 마차를 안동(Andong)이라고 부른다.



입구 쪽에 도착해서 한컷... 멀리 보로부두르 사원이 보인다...




입구에서 바로 본 전방 출입로



아래서 바라본 사원의 웅장한 모습...

아... 광각카메라 갖고 시프다...



사원의 측면 전경



입구의 사자상... 라이언 게이트 라고 영어로 소개는 되어있던데...

사실 이 사자의 머리를 보면 사자라기 보다는 원숭이에 가깝다는 느낌이 더 든다.



계단이 이렇게 이어지지만 사실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열계단 쯤씩만 올라가면 된다.



계단 옆 기단(?)에 새겨진 조각



파도 치는 모양의 돌... 어떻게 저리 깎았지... 대단하다.




각 층마다 비치된 조각들... 불상의 목은 대부분 이렇게... 어디론가 가셨다. 



기둥을 받쳐든 쓰모 선수가 여기도 존재한다. ㅎㅎ



온전한 불상을 찾았다.

온화한... 표정의 부처님... 



돼지코 기단...





오른편 끝에서 발견된 불상과 종 모양의 탑...

빛이 너무 강해서 어둡게 찍혀버렸는데... 오히려 더 보기 좋네여... 훔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불상들이 배치되어있는데 대부분 이렇게 목이 없는 상태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불교가 융성했던 지역에 힌두교가 진출했고 융성한 힌두교를 이슬람교가 들어와 지배하면서 각 종교들로부터 파괴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연적인 현상일지도...



출입구의 상단석 문양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연꽃 무늬의 조각들...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부여의 연화문 토기(?)와 유사한 듯...




사원 정상에 위치한 종모양의 조각들... 저 종 하나 하나에 불상이 모셔져 있다.





바닥은 정갈하게 사각형의 벽돌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양으로 불규칙하게 맞춰져 있다.

마치 테트리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 주변이 산악지역과 울창한 숲들이라서 발견되기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정상의 기단 모습... 파도치는 무늬인지... 꽃 봉우리 모양인지...




정상의 바로 밑에 이렇게 종이 오픈되어있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판매되는 사진들 보면 대부분 이 불상을 멋지게 찍어 남긴 경우들이 많았다. 즉... 촬영의 포인트라는 점~~




전체적으로 이곳의 조형물들은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경외심이 들게 만든다. 규모에서 그렇고 정교함에 있어서도 그렇다.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사원을 만들었을까... 얼마나 강력한 고대 국가가 이곳에 있었던 것일까... 

인니인들이 지금은 이렇게 나약해 보이고 힘없는 국가로 보이지만 이들이 뭉치고 발전하면 정말.. 무서운 나라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서 걸쳤던 싸룽 (치마 같은거...)을 반납하게 된다.



출구를 나가기전 쁘쩰(Pecel)이라는 전통 음식을 맞이했다. 무자게 매운... 나는 노~ 친구는 예스~



안매워 보이지만.. 맵다... ㅠㅠ



친구가 쁘쩰을 먹는 동안 낙하산 가지구 노는 아이들을 한 컷~



모든 여행을 마치고 자카르타로 돌아가는 길...

공항에 아침부터 들렀는데...

국내선은 한곳에 이렇게 모여 앉아있고 항고사별로 게이트를 사용한다.



헉... 오늘 유일하게 연착되는 비행기... 내가 탈 비행기다. ㅠㅠ 10:50분 비행기가 2차례의 연착 안내와 함게 1:30분에서야 출발... ㅠㅠ

아무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샹그릴라...



라이언 에어... 

이용하지 말아야 하나... 싶다. 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고 기분이 매우 우울한데...



앗~ 이런 횡재가 있나.

좌석이... 비상구 좌석이닷~ 유후~~~

앞뒤 공간이 넓고 쾌적하다. ㅋㅋ 비록 한시간의 비행이지만 안락하겠구나... 했는데... 기류가 좋지 않아서 엄청나게 흔들리는 비행기... 으으... 놀이기구 타는 듯한 비행~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인니에 와서 유적지로 인한 문화적 감동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 여행이다.

감동과 놀라움의 연속인 족자여행... 괜찮은 것같다.


못가본 곳은 족자의 바다, 동굴 여행, 왕궁, 쁘람바난 야간 공연... 등등이 겪지 못한 것들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루 날잡아서 다시 다녀와야겠다.


가자 족자로~





종교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족자카르타 (쁘람바난 사원) - 제 1 편

인도네시아/볼거리들

족자카르타...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위대한 자연의 힘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족자카르타는 Yogyakarta 라고 쓰고 족자카르타로 읽는다. Y 가 인니 고어의 J 발음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머 난 언어학자는 아니니.. 어쨋든 그렇다. 참고하시길~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족자카르타를 Jogja (족자) 라고 줄여부르는 애칭을 주로 사용한다.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좀 특별한 지역이다.

특이하게도 지역의 왕(술탄)이 아직도 그 왕위를 계승하고 있고, 특별 자치주 형태로 되어있다. 형식상 대통령이 임명을 하는 형태이고 이곳은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이다. 인니 정부에서 선거를 시도하려고 여러차례 시도하였다고 하나 지역민들의 반대로 선거는 이루어지지 않고 왕족이 게속 왕위를 계승해 다스리고 있는 지역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대부분의 주민이 이슬람교도이지만 이곳을 대표하는 대규모의 유적들이 힌두교와 불교를 대표하는 유적들임은 또 하나의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또 하나라면 최근 몇년 사이에 인근의 머라삐 화산이 폭발해서 자연의 파괴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은 힌두교의 대표유적지중 하나인 짠디 쁘람바난, 불교의 대표유적지인 짠디 보로부두르, 자연의 파괴력을 보여주는 머라삐 화산 이렇게 세군대를 목표로 했다.



3월 1일 이곳은 휴일이 아니다. 휴가를 이용해서 자카르타를 떳다.


여기는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제 1 터미널 국내선 공항이다.



저렴한 티켓을 찾을 여유가 없었으나 나름 머.. 선방.

라이언 에어를 타고 가게 되었다. 이 나라에서 너무 자주 타는 듯... 문제가 많은 항공사인데 말이닷... ㅠㅠ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서 반둥을 지나서 나타난 하얀 분화구... 까와 쁘띠 (kawah putih) 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번 반둥(Bandung)을 포스팅할 때 갔던 곳이다. 이렇게 뱅기 타고 가면서도 알아보게 되는구나.



족자 공항에 도착했다. 생긴건 터미널 같아도... 믿겨지지 않겠지만 국제공항이다.



공항에 내려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식당. 아점을 이것으로 해결...

KFC에 들러서 치킨 두덩어리 짜리 셋트를 시키면서 밥을 한덩이 받아들었다. 이 나라에서는 햄버거나 치킨을 살때 세트에 밥이 이렇게 같이 들어있다. ^^ 물론 안먹는다고 하면 빼고 준다.



이곳에 오기 전에 기사를 먼저 섭외하고 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도착해서 공항에서 영업하는 많은 기사들 중 가장 열노하신 분을 선택했다. 선하게 생기신데다가 연로하셔서 내가 선호하는 모습을 다 갖추셨다.

인니어 외에는 모르시고 영어 몇마디 정도는 할 줄 아셨다. 나는 상관없다. 왜냐... 내가 필요한 인니어는 어케든 하니까~ ㅋㅋ



참고로 이분은 첫날 공항 - 쁘람바난 사원 - 말리오보로 거리 - 바띡 매장 구경 - 호텔 코스로 안내했다. (내가 선택한 것이지만...)

어쨋든 20만 루피아에 합의~

전일 호텔에 문의했을때 이 코스로 두당 778,000 루피아를 달라고 했다. 20만 루피아로 두명이 다 해결 할 수 있는데 두명에 약 1,500,000루피아를 요구하는 무식한 짓을 나한테 하다니... 절대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가이드가 포함된 가격이라서 다르긴 하다.

사실 어딜 갈지만 알면 가이드는 필요가 없다. 위치는 기사가 다 알고 현장에 가면 설명자료들과 비디오 등을 모두 관람할 수 있고 박물관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 가이드는... 언어의 장벽을 매워주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만... 과감히 버렸다. 

확인해보니 가이드는 한국말 못하는 경우 보통 30만 루피아 (영어 되는 경우), 한국말 되면 40만 루피아를 부른다고...

기사는 차량/유류비 포함, 주차료 미포함 일 50만 루피아로 거의 동일하게 부른다.

실제로 필자도 이튿날 하루 종일 50만 루피아에 기사 아저씨와 차량을 이용했다.



아저씨가 처음에 매표소에 가서 과도하게 친절함을 표시했다. 사실 난 안그러셔도 끼따스가 있기 때문에 할인되는데 외국인이라서 신경써주시는 듯... ㅋㅋ 어쨋든 첫번째 장소 이후에는 알아서 하겠다고 그냥 쉬시라고 했다. ^^


입장료는 30,000 루피아... 끼따스를 검사하는 철저함을 보여줬다. 끼따스 보유하신 분들은 필히 지참하세요. 모든 곳에서 체크하고 할인해줍니다.



입구를 지나서 들어가면 따뜻한 날씨속에 환영 문구를 맞이한다. 사실 필자는 더위를 무자게 탄답니다. 더워 죽을 뻔 해씀다. ㅠㅠ



공원 배치도는 아래와 같으니 참조... 하세요. 이거 다 걸어다니시거나 안에 돌아다니는 기차 같이 생긴 버스를 이용하거나 하시면 된답니다. 생각보다 꽤 거리가 되는 공간이니 인내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1편에서는 멀리서 바라본 쁘람바난 사원 (Candi Prambanan : 짠디 쁘람바난) 맛배기 사진만...


쁘람바난 사원이 지어진 전설이 있다. (물론 설화일뿐...)


※ 발췌 원문 : 법보신문 



어쨋든 천개를 못채웠다는 군요. 




이곳이 2006년 5월 27일 지진에 의해서 붕괴되었음을 알리는... 게시 물들이 놓여져있다.



지진 이전의 사원의 모습



지진 이후의 모습들을 모아둔 사진이다.



복구 하는 모습...



제 1편은 여기까지... 사진이 워낙 많아서 두편으로 나누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