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원사-연천봉고개-연천봉 등반 (2010년 11월 6일)
2010. 11. 7. 19:46ㆍ마이 스토리/등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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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6일... 친구와 함께 계룡산을 찾았습니다.
계룡산은 3개의 사찰을 기준으로 등산 방향을 주로 잡습니다. 갑사, 동학사, 신원사... 이렇게 3개의 사찰이있습니다.
갑사는 가을에 단풍으로 아주 유명하고 동학사는 봄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도 많고 매우 붐비는 성향이 있죠.
그래서 친구와 함께 짧은 코스지만 한적하게 다녀오기 위해서 신원사 코스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신원사는 백제 의자왕 시절에 만들어진 사찰입니다. 천년이 넘은 고찰입니다.
우선 계룡산 입구의 국립공원 안내도... 한컷 찍었습니다.
입구에서 만난 정말 고운 색의 단풍나무입니다. 눈으로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색이 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을 했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색 너무 잘 어울어진 단풍들~
신원사 안내문 뒤에 단풍 색상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입구부터 압도해도 되는건가... 싶었습니다.
신원사 안내문 뒤에 단풍 색상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입구부터 압도해도 되는건가... 싶었습니다.
신원사 옆으로 지나서 올라가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좌우를 장식해줍니다.
예쁜 그림들이 많습니다... 정말...
친구 녀석... 몇 십년만에 등산이라며 힘들어합니다. 물론 저는 늘~ 힘들고 숨차고... ㅋㅋ
오르는 길은 대부분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돌계단 나무계단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아기자기해서 산책하는 느낌이 듭니다.
산 중턱에 고왕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그 옆에는 이렇게 좌우로 신하대(얇은 대나무...라고 해야하나?)가 길 양옆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운치가 있을 것 같은 길입니다.
잠시 운치를 느끼는 중...
한번 걸어보실래요? ^^
고왕암을 알리는 작은 기와가 바닥에 있습니다.
연천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황봉입니다. 안개가 너무 진하게 끼어서 시야가 좋지를 않앗네요.
그래도 울긋 불긋 물든 나무들은 느껴지시죠?
연천봉 정상에 도착해서 기진맥진... ㅋㅋ
계단이 많아서인지 금방 지쳐버렸습니다.
안경쓰고 다시 한컷!
연천봉은 낙조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저녁 무렵에 가야하는데.. 저녁엔 술약속이 있어서... ㅋㅋ
내려오는 길... 같은 코스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는데 1시간반 정도 소요되었고 내려오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신원사 산신각(중악단) 건물 옆쪽에 있는 소나무들입니다. 붉은 색 기운이 느껴지는 소나무...
중악단의 입구 건물...
중악단 건물입니다. 1394년에 처음 지었다가 소실되어 다시 200년전 지어졌다고 합니다.
묘향산에 상악단, 계룡산에 중악단, 지리산에 하악단 이렇게 3개의 산신각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이름은 고종황제가 지었다고 하네요.
기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뒤에 있는 나무들과 잘 어울리네요.
대웅전 앞에는 탑이 있고 탑돌이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범종도 있네요. 친구랑 한번 쳐볼까 살짝 고민도.. ㅋㅋ 쫓겨나겠지만요...
단청을 예쁘게 찍어보려 햇으나... 폰카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
등산을 마치고... 유성으로 가서 국국휴양소에서 온천을 즐겼습니다.
역쉬 온천은 유성온천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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