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계곡 트래킹 겸 능선 등반

2010. 11. 28. 20:33마이 스토리/등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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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40분쯤에 과천에 늘 모이던 해장국집에서 왕형님과 해장국 한그릇을 했습니다.
코스는 기존에 가보지 않은 코스로 잡았습니다.
상큼하게 출발... 했습니다. 멀리 오늘 올라야할 봉우리가 보입니다. 하늘은 정말... 끝내줍니다. ^^

계곡을 따라서 트래킹을 하면서 멋진 관악산의 모습을 봤습니다. 요건 사진 공개 않할래요 ^^; 가보시길~
계곡 트래킹은 요즘이 하기 제일 좋은 시절입니다. 나무들이 우거지지 않아서 전경을 잘 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좀... 몸이 고달프다는거~ ^^

계곡을 지나서 능선으로 갑니다. 바위하나가 마치 사람 주먹을 닮아서 한컷 남겼습니다.

오늘 올라야 할 봉우리가 멀리 보입니다. 관악산의 바위는 볼 때마다 보는 방향마다 모양이 다름을 느낍니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 눈이 따갑습니다. 오늘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 가는거다~~!!!

참으로 힘든 코스를 열심히 걸었습니다. 완전 젖어버렸네요... ㅎㅎ

걷다 지쳐서 잠시 하늘을 보는데... 나무와 하늘이 너무 잘 어울려서 두어컷 남겨봤습니다.


늠름하십니다. 늘 그렇지만... 10년이나 저보다 먼저 태어나신 분이 어찌 그리 체력이 좋으시답니까... 따라 갈래야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멀리 국기봉이 보이고 그 앞에 보시면... 마치 자라 머리같은 바위가 있습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다리도 있고 등도 있고 완벽한 자라나 거북 모양을 닮았습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오늘의 미션 3봉이 무지막지 가까워졌습니다.

마지막 봉우리에 태극기를 바라보러 가는데... 고양이 몇마리가 이 지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살아가는데... 겨울에는 어찌할려나 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국기봉에서 국기를 배경으로 한컷~

또 한컷~

저도 한컷을 남깁니다.

옷 안에 내피를 입어서 그런지 오늘은 더 뚱뚱해 보이네요. ㅠㅠ
아후... 이런...

내려오다 마주친 소나무 한그루... 바위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멀리 바라보이는 지역은 과천입니다. 과천 의왕간 고속도로도 보이고...

그 바위위에서 한컷 남겨드립니다.

오늘의 산행은 정말이지 숨가쁘게 걸은 산행이었습니다.
쉽지는 않은 코스라서 함부로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계곡 트래킹 및 암반 능선 등반을 많이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문의해주시면 코스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실 수도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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