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롬복(Lombok)으로 - 01

2011. 12. 25. 10:02인도네시아/볼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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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생활을 정리하면서 친구와 롬복(Lombok)으로 여행을 결심했다.

Jakarta Soekarno Hatta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다. Lion Air...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공항에 참 많다.

참고로 여기서 화장실은 참... 한국의 시골 터미널 화장실보다 못하고 위생이 참... 거시기 했다. ㅠㅠ

아침 9시 비행기라서 일찍 공항에 가서 아침을 도너츠로 대신했다.

이건 크리스마스 트리인듯한... 도너츠... 맛은 괜찮은 편...

공항안에 탑승로.. 머 이리 많이 걸어야 하는지... 훔


문양이 맘에 들어 확대 한장~

탑승로를 지나서 공항 안으로 걸어들어가서 비행기를 탑승해야 한다. 첨으로 걸어서 뱅기 타본다. ㅎㅎ

생각보다 인도네시아는 굉장히 큰 나라이다. 옆으로도 무지하게 길다~ 저 빨강선을 따라서 뱅기가 이동하게 된다.

발리 섬 바로 옆에 위치한 롬복~

롬복에는 큰 린자니산(Rinjani)이라는 화산이 북쪽에 위치하고 북 서쪽에 길리 아일랜드 남쪽에 꾸따 해변이 유명한 곳이다.

1시간반쯤 비행한 후 롬복의 작은 부속도서들인 길리 아일랜드 (Gili Islands)가 눈에 들어온다. 맨 왼쪽에 있는 섬이 내가 들어갈 뜨라왕안(Trawangan) 섬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 귀엽게 생겼습니다 ^^

도착한 롬복 국제 공항...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오픈한지 한달이 안된 공항이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덩그러니 공항 건물만 있다. 변기 두개짜리 화장실도 한개 뿐 ^^ 

공항에서 예약한 숙소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바닷가까지 이동. 이제 배 타고 들어가야 한다.

신공항으로 옮겨간 후로 차타고 1시간 20분, 배타고 10분을 이동해야 뜨라왕안 섬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보트로 갈아타기 위해서 도착한 바닷가... 타보시면 알겠지만... 바다가 얌전하지 않으면 무...섭...다. 단 10분이었지만 파도가 잔잔하지 않아서 사진한장 여유있게 찍지 못했다. ㅎㅎ 그래도... 바다 참.. 곱다~

도착한 블루마를린 (Blue Marlin) 이라는 숙소...

이곳에 주인은 고양이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고양이를 신성시 하는 성향(?)이 있다. 길거리에서 개를 보긴 어렵지만 고양이는 수없이 볼 수 있다.


숙소가 있는 블루 마를린 앞 식당 전경... 


자리 잡은 원두막 자리 천장에 보니... 도마뱀(인니에서는 찌짝-Cicak이라고 부른다)이다. 동남아 어딜 가든 만날 수 있는 도마뱀...


저녁에 섬을 걸어서 돌다가 발견한...

저 아저씨... 최양락 닮았다. 아닌가? ㅋㅋ


돌아다니다 발견한 식당의 메뉴...

백주 큰병이 3만루피... 3,600원쯤 한다고 보면 된다. 

음식은 치킨 구이 (Ayam Bakar - 아얌 바까르)를 주문하고... 시장(Pasar - 빠사르)에 있는 야시장 같이 생긴 곳에서 천막아래 자릴 잡고 주문했다.

닭꼬치도 한개... (Ayam Sate - 아얌 사떼). 땅콩 소스에 찍어먹으면 고소~하니 참으로 맛있다. ^^

수프 한개... 짭짤한 맛에 생강(Jahe - 자헤)가 들어간 수프다. 향도 없고 생강만 먹을 수 있다면 먹을만 하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입구를 지키고 있는 작은 모양

확대 해보니... 어두울때 무섭다. ㅎㅎ


도착한 첫날은 이렇게 섬을 가볍게 살펴보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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