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구매기...

2012. 8. 15. 20:00인도네시아/생활정보 &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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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블랙베리를 사기 위에서 현지 전자상가 같은 곳을 찾았습니다.

ITC (이떼쩨) 라고 부릅니다만 핸드폰과 악세사리 매장이 집중되어져 있습니다.

Fatmawatti점에 찾아가서 사기 전에 현지인 친구를 대동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은 봉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협상의 달인을 고용할 필요를 느꼇습니다.


BlackBerry Curve 9320 모델로 선택을 하고 가격 흥정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선 출시하지 않은 중저가형 모델입니다.

처음에 찾아간 곳... 250만 루피아를 부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것이 230만 정도 였으니 비싼거죠. 같이간 친구에게 150만 루피아에 협상해달라고 웃으면서 요청했는데... 매장에 가서 진짜로 150만 루피아에 달라고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냐하하... 완전 대박...

판매하려고 있던 여직원이 뒤로 자빠질려고 합니다. ㅋㅋ 죽어도 안된다며 230만까지 내려왔습니다.

같이간 친구는 더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저에게 얼마면 만족하겠냐고 그래서 200만까지 양보하겠다고 했더니만 200만을 또 부릅니다. 이번엔 마지노선인 것처럼 버팁니다. 여직원 또 쓰러지려고 합니다. 어이 없는 웃음을 짓더니 220만 이하로는 어렵다합니다.

같이 간 친구... 미안한듯 저를 바라봅니다. 

고맙다 친구야... ㅎㅎ 30만루피아면 그 친구 한달 점심 값입니다. 


이렇듯 현지인들을 대동하지 않으면 물건 값을 제대로 바가지를 씁니다. 심한 경우 3~4배를 부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눔의 블랙베리 키보드에 왠 아랍어 자판이... ㅋㅋ

근데 이거 이라크에서 물건너왔네요.


한글이 되지를 않아서 이틀간 고생을 좀 했습니다만 좋은 정보를 찾아서 해결했습니다.


http://www.bbcafe.co.kr/bbs/?n=11893&m=View&s=tip


좋은 정보 주심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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