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발리 가족여행 7탄 - 커피 체험

2013. 1. 24. 13:26인도네시아/볼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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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가족여행 5탄에 이어서...


브두굴 사원을 방문하고 점심을 먹은후 돌아오는 길에 커피 시음을 하는 곳을 발견했다. 기사가 알려줌... 커피를 파는 곳이면서 시음도 가능하고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등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입장료는 없지만 커피를 되도록 안사는 것이 좋다. 마음에 걸린다면 한두개 정도만... 가격이 너무 높으며 필자의 경우 계산대에서 계산 실수로 더 청구하는 촌극도 빚었다. 물론 따져서 돈을 더 내진 않았다.


커피나무이다. 사진에 보이는 저 작은 알갱이들이 커피콩이다.



커피콩을 이렇게 볶는다... 완전 재래식으로다가...



잘 볶은 콩을 사진이 짤렸는데 바로 뒷편에 보이는 절구에서 빻는다...



빻고 나면 이렇게 고운 커피 가루가 되는 것이다.



이 샘플은 바로 그 유명한 루왁 (Luwak) ...

사향 고양이가 싸질러둔 응가죠. ^^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만 아무 냄새가 나질 않더군요. 말려서 그런가봅니다.



앞쪽에 놓여있는 것들은 바닐라, 시나몬 등등 여러 재료들입니다.



자 이렇게 구경들을 하고나서 시음을 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다른 샘플들은 시음이 무료이나 루왁은 돈을 받네요. 잔당 50,000 루피아. 제 의견은... 드시지 마세요. 그냥 무료 시음만 하시면 됩니다.

저 루왁은 함량이 너무 떨어져서 루왁의 향조차 나지 않습니다.



시음을 한 잔들입니다. 무지하게 마셨죠. ㅋㅋ



이 녀석이 바로 루왁을 생산하는 사향고양이 입니다.

두마리가 있는데 한녀석은 완전 골아떨어져서 안깨어나고 이 녀석만 총총했습니다.


갖혀서 참 불쌍하네요. 이긍...



이렇게 돌고 나면 마지막에 상점이 있습니다.


상점에서 파는 가격은 시중에서 파는 가격의 두배 가까이 비쌉니다.

되도록 구매하지 마시고 구매하시려거든 저렴한 제품 한개 정도만 구매하세요.


차라리 나중에 발리 시내로 나가셔서 쇼핑몰에 잘 진열된 상품을 사시는 것이 더 싸고 폼이 납니다. 품질도 아무래도 보장이 안되고요.


구경하는 의미로는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모기가 좀 있으니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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