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2. 23:03ㆍ인도네시아/볼거리들
사실 첫날이라기 보다는 둘째날이라는 표현이 옳겠다.
한국에서 들어오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덴빠사르 공항에 비행기가 내리면 밤 10시가 넘기 때문에 오자마자 잠을 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입국 수속은 한국과 다르게 도착해서 비자를 사는 구조다. 나는 자카르타에서 갔기 때문에 비자를 살필요가 없었지만...
필자는 9시 30분 무렵 덴빠사르 공항에 착륙하여 짐을 찾고, 스윗 발리 사장님과 연락하여 국제선 입국장 근처에서 만났다. 사장님과 첫 대면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들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부모님과 누나 가족, 형 가족들 총 8명이 반갑게 들어섰다.
인사를 나누고 픽업을 나와준 스윗 발리 사장님과 사모님의 차를 타고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첫날 밤(흠... 표현이 좀)이 저물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7시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한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예약한 패키지 상품대로 미니 버스가 숙소 앞으로 들어왔다.
데이크루즈는 Sail Sensation 을 이용했다.
패키지 가격은 성인 824,000루피아, 어린이 485,000루피아 이다. 물론 숙소 사장님이 예약해준 덕에 직접 알아본 가격보다는 저렴했다.
티케팅을 하고나면 팔에 아래와 같이 팔띠를 해준다. 이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물속에 들어가도 안떨어진다.
이 사진은 마지막에 돌아올때 찍은 사진이다.
구글맵을 이용해서 지도를 첨부하면 스윗 발리에서 중간의 항구로 이동한다. 이 항구에서 요트를 타고 우측의 렘봉안 (Lembongan) 섬으로 이동하여 레저를 즐기고 돌아오는 코스이다.
이 패키지에는 요트 탑승, 음료권 (와인 1, 맥주 1, 음료 1)이 주어지고, 점심 식사 및 간식이 제공되고, 섬 내에서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우뭇가사리 농장 견학, 동굴 집 구경 등이 포함된다.
요트 선착장에는 범선 스타일의 배들이 이렇게 즐비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탓던 배의 전체를 찍은 사진이 없다. ㅠㅠ 이런...
어쨋든 우리가 탑승한 요트는 사이즈가 큰 편이고 2시간 가량을 배를 타고 가는 동안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도록 소파식 의자도 제공되고 선텐도 가능하다.
출발 하면서 안전 수칙에 대해서 설명하는 직원...
배를 타고 나가면서 뒤돌아본 발리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날씨 쥑이네... 스윗 발리 사장님의 말씀데로 라면 우리가 도착하기 전날까지 비가 엄청났다고... ^^
처음에는 돗을 펴지 않았었는데 출발하여 발리 해협에 들어서서 돗을 올렸다.
이렇게 직원들이 매달려서 열심히 땡긴다.
다 펼쳐진 모습
돗이 펼져진 갑판에서 1층 갑판을 내려다 본 모습...
선텐을 할 수도 있고 선수 앞쪽에 저렇게 연인이 앉아서 데이트도...
그런데 저 자리 좀 위험하다. 다 젖는다... ㅎㅎ
폼잡고 한장... 쿨럭...
아직은 평온한 바다... 하지만 발리해협은 파도가 거칠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조카녀석도 앉아본다고... 저렇게... ㅎㅎ
작은 조카도... 형자리를 뺏어서 한 컷
썬 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근데... 너... 너무... 발랐다 너... 훔
렘봉안 인근까지 들어왔을때 수심이 낮은ㄷ다 파도가 너무 거칠어서 배가 섬으로 접안은 불가능하고 조그만 배로 갈아타고 들어가야 했다. 다만 파도가 거칠어서 갈아타는데 1차 실패하고 다시 이동해서 갈아타야 했다. 스릴 만점임... ㅎㅎ
섬에 들어와 보니 이렇게 장소가 되어있다. 본부다 여기가...
바닷물로 된 수영장이 있고 그 옆에는 물놀이 미끄럼틀까지 완비...
누워있을 수 있는 공간과 앞의 전경
슈웅~~~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이 많았다는...
바다의 파도가 높아서 오전 스노클링은 하지 못하고 섬안의 마을 투어를 먼저 하기로 했다.
발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 앞의 저 모양들은...
힌두교의 의식이라고 하는데 매일 아침 윗쪽과 아랫쪽에 음식과 꽃 등을 놓게 되는데 아랫쪽에는 나쁜 기운, 웃쪽에는 좋은 기운이... 흑백 모양이 천은 흑은 나쁜 기운, 백은 좋은 기운이라고 한다. 그래서 집으로 좋은 기운은 들어오고 나쁜 기운은 못들어오도록 막아준다고 한다.
작은 트럭을 개조한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가족과 가이드...
10명당 1명의 가이드가 붙어서 설명해주는데 우리 조에는 우리 가족과 일본인 처자 2명이 포함되었다. 가이드가 나에게는 인니어로 설명해주고 가족한테 설명해달라고 하고, 일본인 두명에게는 영어로 설명... ㅎㅎ 못알아듣는것 같던뎅. 훔... 어쨋든 영어 발음 참 알아듣기 쉽지 않다.
차량을 타고 이동한 곳은 갈라갈라 라는 지하 땅굴 주택...
골목을 들어가다 보니 춤을 추는 아이를 발견...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묻고 한 컷~
5천 루피아를 통안에 넣어주고... 뜨리마 까시...
땅굴 집 앞에 왔다. 앞에 설명문~
보이시는데로 해석 해서 보세요 ^^
땅굴 앞의 작은 사원
갈라 갈라 입구... 우물로 들어가듯이 이렇게 들어가야 한다.
제법 경사가 되지만 그렇게 깊지는 않다.
지하로 들어가니 이렇게 작은 통로가 이어지고, 중간 중간 공간이 있다.
침실, 화장실, 식당, 손님방 까지 갖추고 있다.
중간 부근에는 제법 높이도 되는 공간도 있다.
다시 올라와보니 작은 상점이 있는데 저 아저씨가 갈라갈라를 만드신 분의 아드님이시다.
아버지가 75세 넘어서 저 집을 만드셨다고...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
동굴집에서 나와서 우뭇 가사리 농장으로 이동...
이렇게 우뭇 가사리를 말리고 있다.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고 있다. 렘봉안 섬의 인구 5천명중 대부분이 우뭇가사리 농사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여느 한국 농촌의 모습과 크게 다를바는 없다.
이곳에 숨어있는 절경이 있다.
바닷가라서 바로 볼 수 있는 전경...
작은 배들이 이렇게 멋지게 놓여있고, 멀리 높게 몰아치는 파도를 볼 수 있다.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써야지... 하면서 촬영... ^^
전경을 파노라마샷으로.. 눈으로 보는 것만큼 멋지게 찍어낼 수 없는게 아쉽기만 하다. 폰카의 비애여...
구경을 마치고 본부로 돌아와서 점심 식사...
점심은 카페테리아 형태로 음식을 이렇게 골라다 먹으면 된다.
땅콧 소스에 아얌 사떼 (닭 꼬치)가 짱임...
밥먹을 동안 한국 노래를 선사해주는 이 분들... 배에서도 여기서도 즐겁게 해주시는 구나.
부모님도 좋아 하시는 노래들을 들려주었다. 만남, 어머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등..
이 분들 일본 노래도 해주고, 프랑스 친구들한테도 노래를... 각 국가별 노래를 제법 잘 하신다.
해양 레포츠는 사진이 없다.
오후에 스노클링, 바나나 보트 등을 즐겼지만... 사진에 담진 못했다. 스노클링을 다녀온 형 가족의 전언에 따르면 너무 너무 알흠답다는... ^^
돌아오는 배안에서...
돌아오는 배안에서 신나게 연주해주어 춤추고 즐기면서 돌아오게 됩니다.
마지막엔 강남스타일로 마무리 ㅋㅋ
다시 발리 하이 크루즈 본부로 리턴...
오후 5시가 조금 못되어 돌아왔고 미니버스가 다시 우리 가족을 싣고 짐바란 시푸드로 이동했다.
짐바란 씨푸드 관련한 글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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