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발리 가족여행 1탄 - 여행 준비

2013. 1. 22. 21:44인도네시아/볼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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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있으면서도 들르지 못하고 있던 발리를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짜잔~~

부모님 칠순 기념으로 작년에 단행하려고 했던 여행이 밀리고 밀려서 2013년 1월에 전격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글을 5~6회 정도 장소별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 첫 글로 여행 준비 과정에 대해서 먼저 정리를 하고 여행지 정보를 남기고자 합니다.



  1. 여행 준비 과정
    준비 담당 :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에 대한 항공권 등 한국내의 준비 과정은 일체 형이 담당, 인도네시아에서 있을 일정, 숙식 등에 대해서는 막내인 제가 담당 하기로 결정~

    우선 발리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 자료조사 과정이 많이 필요했다. 우선은 지인들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했다. 마땅한 정보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차량 렌탈, 좋은 식당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것만해도 천군 만마...


    웹 사이트를 여기 저기 알아보게 되면 대부분 신혼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남긴 글들이 많다. 그래서 장소들이 대가족이 함께 가서 만족할 만한 곳들은 아닌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지에 거주하는 분의 블로그와 카페 등을 열심히 검색해볼 수 밖에 없었다.
    블로거들이 남긴 글을 보고 가보면 그닥 다르지 않기 때문에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

    검색하면 많이 노출되는 사이트 중 하나가 http://balisurf.net/ 이라는 사이트인데.. 좋은 장소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우선 먼저 확인을 해두시면 도움이 된다.

  2. 숙소 예약
    가장 어려운 부분이 숙소를 잡는 것이었다. 풀빌라를 빌리고, 풀빌라 안에서 각종 호사를 누리면서 휴양하다 가게 되면 돈으로 떡칠하면 그만이다. 그러기엔 9명이라는 인원을 위한 공간이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발리에는 해안가에 있는 풀빌라 말고 살짝 내륙 (바다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 있는 주택(빌라)에 수영장이 딸려있는 형태로 해서 독채를 임대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이런 상품의 경우 보통 방이 2~4개 정도까지 있으므로 그에 맞게 임대해서 즐길 수도 있다. 다만 검증이 어렵고 일반인들이 주로 운용하기 때문에 실제 가보지 않고는 그에 대해서 이것이 좋은 물건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다음에 내가 다시 간다면 도전은 해보고 싶다. 이런 공간은 하룻 밤에 20만원~3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부가 서비스 대부분 없다. ^^

    숙소는 주로 공항 이남의 남부 지역에 밀집되어있고 대부분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물론 시설은 훌륭하다. ^^ 
    그래서 윗쪽의 우붓 지역으로 알아볼까 하고 전화도 해보고 했지만 9명이 주거하기엔 시설들이 열악하고, 시설이 좋으면 너무 비싸다.

    그러다가 검색 끝에 알아낸 스윗 발리 라는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는 빌라를 찾았다. 이벤트 하신덴다. 11월 29일 발견했는데 11월 말일까지만 이벤트... 유후~ 사장님도 무지 좋으십니다. 아침에 가벼운 한식을 주시기 때문에 어른들이 계신 경우 좋습니다.
    나중 연재시 사진도 올리도록 하지요. 우선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스윗 발리 블로그 :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2sweetbali&parentCategoryNo=1

  3. 일정 (코스) 수립 및 예약
    숙소를 잡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일단 아무짓도 않해도 가서 잘 곳이 있으니 마음이 아주 편했다. 이래서 집이 중요하구나. ㅠㅠ 집을 사야대 이래서... 흑
    일정을 잡으려다 보니 아무리 인터넷에서 좋다고 평을 한 곳이라도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는 알수가 없다. 낚시들이 많아서...
    결국 스윗 발리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햇다. 좋은 코스를 잡아주십사 요청드렸다. 흔쾌히 사장님께서 여러 군데의 장소와 가격 등에 대한 정보와 여기 저기중 이런게 여기가 더 좋다 이런 정보들을 메일로 정리해주셨다. 유후~
    사장님의 도움으로 결국 코스로 잡은 내역은 아래와 같다.

    1) 데이 크루즈 (세일 센세이션) : 스윗 발리 사장님이 예약 해주심 (성인 Rp.824,500, 어린이 Rp.485,000))
    2) 뜰라가와자 래프팅  : 스윗 발리 사장님이 예약 해주심 (인당 Rp.400,000)
    3) 짐바란 시프드 및 석양 : 스윗 발리 사장님이 예약해주심
    4) 브두굴 사원
    5) 우붓 자유여행
    6) 거북이섬 : 스윗 발리 사장님이 예약 해주심 (9인 $120 에 합의 봐주심), 블루 마린 비치 클럽에서 - 한국 사장님 운영하는 곳
    7) 마사지 : 스윗 발리 사장님이 예약 해주심 (33% 할인, 인당 Rp. 200,000)
    8) 따나롯 사원 등 남부 발리 유람 및 쇼핑

  4. 물을 싫어하는 가족이 있어서 래프팅에 별도로 다른 코스가 필요하여 브두굴 사원을 추가했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말씀드리겠지만 경치가 아주 훌륭한 곳이다.


    되도록 하루에 1가지 액티비티를 모두 추가했다. 숙소에 큰 수영장이 있기 때문에 남는 시간엔 숙소내 수영장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대문이다. 무리한 이동은 되도록 피하기 위해서... 그래도 이동이 적지 않았다.

    각 일정별로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데이크루즈, 래프팅 등은 패키지 상품으로 숙소까지 차량이 와서 싣고 가고, 점심도 주고 집까지 다시 데려다 준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일정에는 다른 계획을 특별히 세울 필요는 없다만 예약은 필수다.
    이 역시 숙소 사장님을 통해서 예약하여 디스카운트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직접 예약하는 경우 비용이 30~40% 정도는 더 들 수 있다. 이런 부분 참고하셔서 예약하시길...

    발리는 세계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에 대부분 업소에서 영어가 가능하다. 따라서 예약도 쪼금만 노력하심 가능하다. 정작 본인은 인니어로 통화해서 식당등을 예약했다는... 쿨럭~ 영어 너무 어려워~~~

  5. 차량 렌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동시 차량과 가이드일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를 일체 배제하고 가기로 하였기 때문에 우리에겐 차량렌탈이 가장 중요했다. 기사가 여행의 분위기를 매우 좌지 우지 할 수 있기에 기존에 경험이 있는 분들을 통해서 현지인 운전 기사와 차량을 섭외했다.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친구가 자기 아버지와 거래하는 렌트라면서 소개시켜준 마데 아저씨...
    우리가 잘 아는 마데 전자 (made) 와 이름이 같다.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 주시면 전화번호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 문자 날려드릴 수 있구요 ^^

    다른 쪽을 통해서 알아본 차량의 가격에 비해서 40% 정도 싸다. 거기다 기름값, 기사 사용료 포함이고 1일 10시간 기준이다. ㅎㅎ 보통 8시간 기준이 많고 기름을 자기가 넣어야 한다. 가격을 산정할때 확인을 잘 하셔야 하니... 참고하시길...

    참고로 차량은 3일 사용했으며 
    2일차에 브두루 사원갈때 SUV 차량 1대 렌탈하는데 Rp.375,000 (약 4만원) 였다. 기사에 대한 식대 등등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알아서들 드시니깐... 그리고 팁은 마지막날 한번에 주면 된다.
    3~4일차 2일간 15인승 미니버스 렌털 : 하루에 Rp.650,000 (약 7만원) 에 렌탈했다. 모두 기름값 포함이다. 하루는 1시간 반정도 시간을 초과해서 10만 루피아를 더 냈지만 차량을 3일 사용하고 20만원 정도에 끝냈다. ^^

다 알아봐놓고나서 빠진게 있음을 알았다. 내가 자카르타에서 발리에 가야하건만 티케팅을 않하고 있었다. 이런...
급하게 라이언 에어, 에어 아시아 등등을 검색...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의 일정과 맞춰 티케팅을 했다. 9시 반쯤 덴파사르 공항 도착, 가족들은 10시반쯤 도착...

자카르타 발리는 항공권이 싼 경우 2만원 정도 수준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급하게 구하느라 그런 티켓을 구하지 못했고 결국 왕복 15만원 정도에 티켓 구매~

국내선의 경우 연착이 많다지만 무시하고 일단 티케팅을 했다. 공항에 스윗 발리 사장님이 마중 나와주시기로 했기 때문에 내가 없어도 잘 안내해주시겠지 하면서... ^^

여기서 1탄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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