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발리 가족여행 3탄 - 짐바란 씨푸드 Menega

2013. 1. 22. 23:36인도네시아/볼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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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봉안 섬으로의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서 기사에게 짐바란 씨프드로 태워다 달라고 요청...

발리에 오기전 확보한 정보로 가장 맛있다는 Menega (므네가) 로 향했다.


짐바란 (Jimbaran) 지역에는 많은 해산물 식당들이 있다. 이 곳중에 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바로 므네가이다.

짐바란 지역이 유명한 이유는 음식맛과 일몰의 전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유명하다.

하지만... 우기에는 일몰 보기 별따기 인듯...

이날도 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해 비가 내려 일몰은 볼 수가 없었다. 이런... ㅠㅠ 아쉽...

기분이 나빳던 것은 예약까지 하고 갔지만 해변의 자리는 주지 않았다. 자리가 빈것도 확인했고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충분히 내줄 수 있음에도... 무시... 이런... 나쁜...

하지만 비가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않으려 했던 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급하게 안으로 들어와서 비 그치기만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사 다... 새옹지마... ㅎㅎ



므네가에 가면서 저 곳에서 숙소로 가야 하는데 기사는 여기다 떨궈주고 돌아가야 한다. 패키지가 딱 거기까지이기 떄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안되는게 어딨을까... 기사에게 우리 밥먹고 금방 돌아갈꺼니까 1시간 반정도만 기다리라고 했고 돈 더 주께... 하니 처음에는 안되는 것처럼 하다가 나중에는 흔쾌히... ^^

9명이 택시 타려면 3대를 잡아타야 하고 랭귀지 베리어로 고생할 것을 생각하니 돈 만원 더 쓰는게 낫다 싶었다. 어쨋든 성공~


식당의 외관이다.





바닷 가재... 한마리당 4.5만원 정도한다.


생선 중 저 비닐에 쌓인 것이 이집에서 맛있다는 생선이다. 한마리당 3만원 정도...



위와 같이 있는 생선, 새우, 바닷 가재 등을 선택해서 주문하면 바까르 (구이 요리)해서 가져다 준다.


식당의 바깥자리 에서 내다본 사진... 바다가 바로 펼쳐져 있다. 어쨋든 일몰 구경은 실패~



요리되어 나온 바닷가재...

너무 탓다... 떱. 쫄깃하며 맛있다는 조카의 평... 나는 그냥 별로...



이게 아까 그 생선 구이... 생선은 맛있는 편이었다.



새우구이와 밥 등등을 주문했으나 새우는 고스란히 남아서 싸들고 숙소로...


식당을 평가하자면 가격은 무지하게 비싼 편이다.

9인 가족이 먹는데 35만원 가까이 써야 했다. 물론 바닷가재가 비싸긴 했다만...

친절하지 않다. 계산도 틀려서 따져서 고쳐야 했다.


주문시 반드시 주문하는 것의 가격을 기억하고 나중에 계산서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15만 루피아 정도를 더 받으려다 딱걸려서 실갱이를 해야 했다.


인도네시아 에서 계산을 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산수를 너무 못해 오래걸리고 잘 틀린다. 반드시 잘 챙겨야 한다.


식당 맛 만족도는 별 다섯개중에 3개... 

친절도는 2개

분위기 2개

석양을 제대로 봤다면 분위기는 다섯개로 급상승했을 수도 있다.


이 지역이 다른 식당들도 마찬가지이거나 더 나쁠 가능성이 크다.


3탄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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