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바란 풍경의 변화 - 조금은 더 자유로워지는 듯...
2013. 8. 13. 22:48ㆍ인도네시아/생활정보 &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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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르바란이 이곳에서 겪은 세번째 르바란이다.
자카르타의 르바란은 낮의 적막함과 밤의 시끄러움(불꽃놀이 등등으로다가...)의 이상한 조합으로 이어진다. 대부분 고향으로 떠나고 많은 상점과 식당, 사무실이 모두 닫기 때문에 길거리는 한적하다.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은 몰 뿐이다. 몰은 르바란 당일 오전만 쉬고 오후부터 정상 영업을 하기 때문에 외국인 및 이교도들이 즐기는 공간이 된다.
하지만 올해 르바란을 보면 기본 기조는 같았지만 몰이 아닌 곳에 위치한 식당들이 많이 열려있었고 밤샘 운영하는 곳도 꽤 되었다.
라마단 기간에도 팔지말라는 술도 몰래 몰래 팔고... ㅎㅎ (눈가리고 아웅~)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외국인들의 활동공간이 생기고 그로인해서 변화의 물결이 어느정도 생겼다고 봐야할 듯...
어쨋든 예전과는 다른 덜 불편한 연휴였다.
내년은 더욱 그러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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