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1. 11:11ㆍ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2013.11.21 (목)
한국 언론에 비친 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한국도 2011년이던가에 국정원이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방에 침입해서 노트북 건드리다가 걸렸었죠. 우방이라고 해서 정보를 빼내기 위해 노력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걸리게 되면 두 국가간의 관계가 파탄으로 갈 수도 있지요.
인니와 호주간의 관계에서 그런 것들이 보여집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도청의혹에 對호주 협력관계 격하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등에 대한 도청 의혹과 관련해 경제협력 등 호주와의 협력관계를 공식적으로 격하시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은 이날 외무부에서 전날 소환된 나집 케수마 호주 주재 대사와 만나기 전 기자들에게 "호주와의 관계를 격하시키는 조처를 했다. 협력 분야를 하나씩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유도요노 대통령 내외와 핵심 측근들에 대한 호주 정보기관의 도청 의혹에 대해 호주 정부가 사과하지 않는 데 따른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력관계 격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캔버라 주재 인도네시아 외교관 수를 줄이고 호주 정부에도 같은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마롤란 바림빙 법·인권부 대변인도 해상 난민문제와 관련한 호주와의 협력 수준을 하향 조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협력 중단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주요 야당 대선밀약설로 '떠들썩'
내년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둔 인도네시아 정계가 제1야당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소속 정당 간 비밀협약설로 떠들썩하다.
20일 인도네시아 언론은 제1야당인 투쟁민주당(PDI-P)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총재와 대인도네시아운동당(거린드라)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가 2009년 대선 당시 2014년 대선에서 PDI-P가 프라보워 총재를 지지하기로 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양당 관계에 밝은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2009년 5월 자카르타 동쪽 보고르의 바투툴리스에서 만나 당시 대선에 메가와티 총재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고 2014년 대선에서는 PDI-P가 프라보워 총재를 대선후보로 지지한다는 밀약을 작성, 직접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밀약설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시 회동에 참석한 PDI-P의 사밤 시라잇 의원은 "내가 아는 한 그 회동은 2009년 대선후보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면서도 "거기서 2014년 대선문제가 논의됐는지는 두 사람만이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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