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 - Car Free Day 2014.08.24

2014. 8. 24. 16:14인도네시아/생활정보 &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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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카프리데이 정리...


지난 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과 맞물려서 카프리데이가 하루 쉬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길거리에 엄청난 인파가 쏟아져나왔네요.


분다란 하이 에서 만난 꼬마 아가씨의 바자이 자전거. 자전거를 귀엽게 꾸미고 나왔네요. ㅎㅎ

인기가 짱입니다. 제가 데리고 간 강아지와 함께 모델이 되어 한참을 카메라 세례를 받았답니다.



바글바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봤더니만... 좀비들이 넘칩니다.

길거리 공연인데 두 명 정도는 실감이 나는 연기를 보여주더라구요.



왼편에 아가씨는 정말 실감나게 터벅 터벅... 

무표정하게 다른 사람 옆에 서기도 하고... ㅋㅋ



이분... ㅎㅎ 조용히 다가갑니다.



길거리에서 큰 형님 누님들을 만났습니다.

하하, 호호 쫄지 않고 아부합니다. ㅋㅋ 사는 법을 터득한...



사리나 앞쪽에 보니 프로모션을 하네요.

원래 저 자세로 공연 하는 아저씨가 오늘은 안보이는데... 밀린 듯하네요. 흑~ 적자 생존



오늘 따라 하하/호호가 인기가 짱입니다.

길거리에서 사진 세례만 너댓번은 받은듯하네요.

이번주 아직 목욕도 안시켰는데... 쿨럭~



분다란 하이에 있는 뚜구 슬라맛 다땅





귀여움을 독차지... 사진 찍자고...

사실 인도네시아인들은 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종교적 특성상 개를 멀리하지요. 개를 보면 다들 피하고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작은 강아지라고 해도 말이죠.

이렇게 강아지에게 이렇게 접근해서 터치하고 사진도 찍고 하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지요. ㅎㅎ



만보기로 10,200보 정도 걷고 돌아왔습니다. 켁켁...

저만 지친게 아니라 이녀석도 지쳤네요.

눈은 게심치레 하니... 헐떡 거립니다.



고생했네 인석들~

푹 쉬고 오후에 목욕 재계 하자꾸나~



점심 먹으로 잠시 외출을 했습니다.

만다린 호텔에 있는 Xin Hwa(신화) 라는 식당인데 주말에는 All you can eat (무제한 딤섬) 를 즐겨보러 갔습니다.

집에서부터 걸어서 갔는데... 길이 완전 텅 비었네요. 카프리데이가 끝나는 시간입니다.

11시가 되니 차들이 다니기 시작하네요. 오전 내내 하는게 아니라 11시까지가 카프리데이인듯합니다. 오늘에야 알았네요. ^^

분다란 하이 방향으로...



스나얀 방향으로...



오늘도 이렇게 보람찬 주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ㅎㅎ


주말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길거리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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