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1. 01:55ㆍ인도네시아/생활정보 & 에피소드
The Ori 라는 식당... 한국의 옛골토성이란 회사에서 진출한 식당이다.
꾸닝안 지역에 롯데 쇼핑 에비뉴가 생기고 나서 이튿 날 친구와 이 식당을 방문했었다.
매운 소갈비찜을 시켰다. 2만원 가까운 가격... 세금 포함해서 2만원 넘는다. (훌쩍... ㅠㅠ)
혹여라도 한국에 계신 분들... 2만원짜리면 2~3명은 먹을 분량으로 생각하시겠지만... 뚝배기 작은 것에 반절 정도이고 갈비 세조각에 감자인지 무우인지 몇개 들어있다. 고기 질이 좋았는가? 질기다. 그렇다고 맛이 있는가? 그냥 짜고 매운 맛이 나는 질긴 고기덩어리였다. 서울에서 7~8천원짜리 시켜먹어도 이것보다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종업원이 보이는 숫자가 6~8명은 되어보였는데 테이블이 8개인가... 근데 서빙은 엄청 느리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등...
계산을 하기 위해서 빌을 달라고 불렀지만 10분을 기다려도 주지 않아서 카운터로 갔더니만 손으로 쓰고 있는데 내가 뭘 시켰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가격도 제대로 확인 못하고... 시스템은 안되어 있고 교육도 안된... 완전 엉망인 상태였다.
준비가 안된 상태면 오픈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도 일단 열어놓고 손님을 낚시질을 한 것이다.
나 처럼 사기당했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 안좋은 이야기를 전달할테고 그러면 결국 그 식당을 찾는 사람을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가격 : 전체적으로 너무 비쌈
- 맛 : 집에서 그냥 만들어 먹는게 나을 정도임
- 서비스 : ㅠㅠ
- 결론 : 10점 만점에 1점 (몰 내의 위치가 좋다는 점!!!)
이런 홍보 기사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한국 오리 인도네시아 상륙"… 옛골토성, 자카르타 진출
어여어여 제대로 된 맛과 서비스, 적절한 가격으로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사로잡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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