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월) 한국 언론에 비친 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2013. 9. 2. 10:14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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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월) 

한국 언론에 비친 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경향신문의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 라는 기획 연재가 계속 되고 있네요.

기사 내용은 좋은 편인데 취재가 좀 부실한 면이 있습니다. 잘못된 상황 전달 부분, 잘못된 어휘와 숫자들이 있네요. 하지만 내용상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듯하네요.


[연합뉴스] 인니 동부해안에 6.5 강진…쓰나미 없어

인도네시아 동부 해안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1일 밝혔다.

USGS는 이날 오후 8시52분께(현지시간) 아탐부아에서 동쪽으로 411km, 암본에서 남쪽으로 425km 떨어진 마루쿠주(州)의 바랏다야제도 인근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진앙지는 해저 132km 지점이다.

마루쿠주 수색 및 구조 당국자는 "인명 및 재산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 바닷속을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신종 상어’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새로운 종류의 상어가 발견됐다.

영국 일간 미러는 28일(현지시간) 국제보호협회 소속의 생물학자인 제럴드 알렌과 그의 연구진이 인도네시아 동쪽 군도에서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상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헤미실리움 할마헤라’(Hemiscyllium halmahera)라고 불리는 이 상어는 갈색 몸통에 진한 갈색 얼룩을 가지고 있다. 얼룩 사이에는 흰색 반점이 있으며 약 70cm까지 자란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에 무역보험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인도네시아 무역보험기관인 피티 아세이(PT ASEI)와 재보험 협정을 맺고 한국기업의 현지법인에 무역보험을 공동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정에 따라 우리 기업 현지법인의 내수·수출거래에 대해 피티 아세이가 무역보험을 제공하면 이 가운데 40%를 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게 된다.

두 기관은 아울러 인도네시아 기업의 신용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내수시장을 공략하거나 제3국으로의 수출을 추진할 때 거래상대방의 파산 등으로 거래대금을 떼일 걱정을 덜게 됐다.


[연합뉴스] IMF, 인니 인플레·경상수지적자 억제 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신흥국 경제위기설의 진원지 중 하나로 지목받는 인도네시아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와 경상수지 적자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IMF는 31일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정책협의 후 내놓은 발표문에서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하고 경상수지 적자를 통제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IMF 협의팀을 이끈 데이비드 카우언 아시아·태평양 자문관은 "이런 노력에서 재정정책이 통화정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세제·정부보조금 개혁으로 사회복지 투자 등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최근 주식시장 침체는 상승세 조정 과정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인도네시아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의 릴리 얀 잉 연구위원(사진)은 “최근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침체는 진정한 의미의 침체가 아니라, 가팔랐던 주가 상승세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국내 요인이 겹쳐 발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경상수지 적자’라고 강조했다. 잉 위원과의 인터뷰는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세냐얀 지역에 위치한 연구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그는 2007년 태평양 무역개발회의(PAFTAD)로부터 ‘촉망받는 젊은 경제학자’에 선정됐다. 세계은행 자카르타사무소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두 가지 이유를 들어 그는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를 낙관했다. 하나는 2010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연평균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율이 35%로 아주 높다는 점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이 끝나고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장기 투자자가 더 몰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가 2004년 60.5%에서 지난해 25%(올해 23% 예상)로 줄어든 점을 들며 “인도네시아가 예전 위기를 겪었던 때에 비해 외국 자본에 덜 의존하게 돼 위기가 와도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최저임금 50% 가까이 올랐지만 물가도 30% 이상 올라”

인도네시아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현실화하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여기고 있다. 로니 페브리안토 인도네시아 금속노조 부위원장(사진)은 지난달 3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부터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으로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받는 것을 목표로 정치투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전국 400개 산업공단 노동자 350만명이 ‘인도네시아 노동자 총회’를 결성해 전국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단일한 목소리를 냈다”고 했다. 그 결과 올해 자카르타의 최저임금은 월 150만루피아(약 15만원)에서 220만루피아로 상승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물가가 30% 이상 올라 실질적으로 임금이 올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물가 너무 올라” 백화점 세일해도 썰렁… 스타벅스엔 외국인뿐

서민의 경제난이 심각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대안적 경제·금융 시스템을 얘기하거나 외국 자본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듣기 힘들었다. 경제정의실천연대(경실련)나 투기자본감시센터 같은 시민단체가 없었고, 민주노총·한국노총처럼 전체 노동자를 대변하는 단체도 없었다.

현지의 한 교민은 “국회나 석유회사,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 이른바 ‘데모’를 많이 하는데, ‘임금 인상’이나 ‘기름값 인상 반대’ 등 직접적으로 와닿는 이슈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경상 적자에 ‘미 양적완화 축소’ 겹악재… 환율 급등

인도네시아는 총수출의 60%를 원유나 천연가스, 고무 등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지난해 원유 및 가스 수출은 전년보다 10.8% 감소하는 등 수출물량이 줄었다. 반면 내수부양을 위해 수입물량은 늘어나면서 경상수지는 2011년 4분기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분기 경상수지 적자액은 98억달러를 넘기면서 전분기 대비 70% 급증했다.

여기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외화자금 유출이 우려되면서 환율이 올라 수입물가는 상승하고 내수도 위축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연초보다 12.9% 올랐다. 지난 5월 달러 대비 루피아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만루피아를 돌파한 뒤 지난 주말에는 1만1508루피아로 장을 마쳤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 올라 4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외채는 201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6.6%에서 지난해 28.7%로 확대됐고 특히 민간부문의 해외차입이 올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이 중 단기외채는 467억달러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어왔다. 결국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풀면서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는 2009년 36.4%에서 47.6%까지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 박미경 연구원은 “급격한 경상수지 악화와 내수부진, 외환보유액 감소 등으로 대외 지불능력이 축소된 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구제금융을 받는 등 금융위기에 처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도 많다.

우리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보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 등 금융위기 대응능력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루피아 환율이 일정 수준에서 균형을 찾기 시작하면 무역수지 등 대외지표도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미 출구전략 난 몰라… 아이 학비 벌기만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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