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1. 12:03ㆍ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2013.08.31 (토)
한국 언론에 비친 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며칠간 개인적 사정으로 뉴스 스크랩을 하지를 못했네요. 며칠만에 보니 인니 금리가 7%로 올랐고 경제 관련 뉴스들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연합뉴스] 네덜란드, 인니 식민시절 '즉결처형' 공식 사과키로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 식민통치 시절 끝 무렵인 1945~1949년 사이 자국 군인들이 저지른 일련의 즉결처형 사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 같은 계획과 함께 학살로 남편을 잃은 부인들에게 개별 2만 유로(약 2천94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국가 차원의 공식 사과문은 다음달 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주재 네덜란드 대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국제사회에 시리아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마르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27일 언론 발표문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비인도적 범죄로 간주한다"며 국제사회는 시리아 폭력사태가 더 악화하도록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리아 정권이) 실제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면 그것은 이번 사태에서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한 유엔의 조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대법원, 영국인 마약사범 사형판결 확정
인도네시아 대법원이 국제휴양지 발리에서 마약 밀수혐의로 혐의로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 영국인 사형수의 사형 판결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30일 대법원 재판부가 영국인 사형수 린지 샌디포드(56·여)가 1·2심 사형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상고를 만장일치로 기각, 사형 판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경제위기 대책 줄이어…시장 반응 주목
신흥국 경제위기의 진원 중 하나로 지목받는 인도네시아가 환율과 증시 불안 등 경제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 경제위기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중앙은행(BI)의 외환 안정 5대 정책, 재무부의 경상수지 적자 억제 대책, 기준금리 인상 등을 발표하며 연일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대책이 시장 상황보다 한 박자씩 늦고 너무 안이하다는 반응을 보여온 시장에서도 중앙은행이 29일 특별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7.0%로 0.5%포인트 인상하자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한 지 10여 년 만에 협정에 서명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바유 크리슈나무르티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은 전날 양국 정부가 FTA에 서명했다며 "FTA가 9월부터 발효돼 양국 사이의 무역이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TA 발효로 올해 4분기에만 팜유, 의류, 종이 제품, 신발류, 석탄 등에서 1억~2억 달러의 무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15억~20억 달러의 양국 간 무역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신흥국 매도세에 타격을 받은 인도네시아의 문제는 구조개혁 실패에 따른 투자신뢰도 하락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가 1년 전만 해도 넉넉한 원자재로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까지 고개를 들고 있어 경제 우려에 휩싸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부는 자국의 부실한 인프라, 느려터진 관료주의와 만연한 부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매체는 그러나 유도요노 행정부조차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패 추문이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호시절에는 묻혀있던 문제였으나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저렴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 개혁 실패가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다.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이 요동치기 전부터 인도네시아의 투자 신뢰도는 잇따라 하향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경제적 민족주의의 고조도 투자자들을 두렵게 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몇 년째 외국계 기업들에 원자재를 단순히 운송할 것이 아니라 정제하는 작업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하라고 주장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현 위기 1997년과 비슷하지만 장기침체 없을 것”
디피 조한샤 인도네시아중앙은행(BI) 공보국장은 인도네시아의 현 상황에 대해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위기라고 할 수 있고, 1997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로 장기적인 침체로 흐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현지 한국기업, 내수보다 수출… 고환율 따른 큰 피해는 없을 것”
현지 내수시장에 진출한 기업과는 달리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한국인들은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 의류와 신발 공장을 운영한다는 이종호씨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옷과 신발을 만들어 수출하는데, 결제대금이 달러로 들어오니까 인도네시아 환율 상승이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같은 액수의 달러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로 환산한 가치가 두 달 새 20% 증가했다. 그는 “예전에 한국에서 봉제업을 하던 사람들이 인도네시아로 많이 옮겨왔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원자재 말고는 수출할 게 별로 없어서 한국인 기업가들이 공산품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수출기업을 많이 상대하는 현지 한국 금융회사들도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한국 주재원들은 현지의 불안한 경제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장희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부관장은 “심리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위기 상황은 이어지겠지만, 지금 인도네시아가 가진 약점은 과거에도 존재했던 것”이라면서 “국가부도가 나거나 하는 상황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도시화가 진행돼 경제구조 혁신을 겪고 있고, 은행들이 민간에서 저축한 돈을 생산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하기 시작해 향후 10년을 내다보면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금융위기’ 인도네시아를 가다]증시 ‘큰손’ 외국인 빠지며 폭락 “매일매일이 블랙데이”
최근 두 달 사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20% 이상 폭락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한 지난 6월부터 외국인 투자자가 급속히 빠져나간 탓이다.
외국인 거래금액 비중이 55%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지난해부터 지난 5월까지 종합지수가 5200까지 오르며 고공행진하던 기세가 단번에 꺾였다.
최근 2분기 경상수지 적자 폭이 커졌다는 발표는 투자자들을 더 얼어붙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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