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볼거리들(43)
-
가자 롬복(Lombok)으로 - 03
뜨라왕안섬(Pulau Trawangan)에서의 3박 4일을 보내고 롬복(Lombok)섬으로 돌아왔다. 승기기(Senggigi) 해변의 호텔에 자리를 잡았다. 완전 휴양모드로... 친구를 뒤로 하고 혼자 바다를 갈라 롬복으로... 잔잔한 바다지만 보트는 참... 출렁 출렁... 쉽지가 않다. ㅎㅎ 배를 타고 승기기 해변에 도착... 승기기 비치 호텔 (Senggigi Beach Hotel)... 호텔 앞에 거대한 나무... 많은 석상들이 있는데 이국적이다. 승기기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장~ 야자수 나무 아래 한개가 뚝 떨어져 나무 그루터기 위에 놓여져 있다. 누가 올려놨는지 거기에 떨어진 것인지... 나무인데 잎이 선인장이나 무슨... 알로에와 같이 생겼다. 그 나무에 열려있는 파인애플 스러운 열매..
2011.12.25 -
가자 롬복(Lombok)으로 - 02
뜨라왕안 섬 안에는 차량이 없습니다. 대부분 이와같이 마차를 주로 이용합니다. 마차로 짐도 싣고 사람도 나르게 됩니다. 스킨스쿠버를 위해 찾은 이곳이라서 스쿠버 관련 장비를 마차로 옮기고 있네요. 마차를 이용해서 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도 있으니 이용해보심 좋습니다. 아침식사와 함께 주문한 롬복 커피... 인도네시아에서 식당에서 커피를 시키면 이와같이 건더기가 남아있게 많이 나오는데... 칼칼~하니 좋다. 어제 자고 있던 녀석이 잠시 깻다. 눈뜬거 첨본다 이놈... 섬을 반바퀴쯤 자전거를 빌려 돌다가 발견한 장소... 서쪽 끝 자락에 위치한 전등이다. 자전거는 2시간 정도 빌리면 30,000루피 정도 된다. 4시간 빌리면 50,000루피... 깎자면 더 깎을 수도 있을 듯하나 그냥 안깎고 빌려탔다. 별도의..
2011.12.25 -
가자 롬복(Lombok)으로 - 01
인도네시아 생활을 정리하면서 친구와 롬복(Lombok)으로 여행을 결심했다. Jakarta Soekarno Hatta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다. Lion Air...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공항에 참 많다. 참고로 여기서 화장실은 참... 한국의 시골 터미널 화장실보다 못하고 위생이 참... 거시기 했다. ㅠㅠ 아침 9시 비행기라서 일찍 공항에 가서 아침을 도너츠로 대신했다. 이건 크리스마스 트리인듯한... 도너츠... 맛은 괜찮은 편... 공항안에 탑승로.. 머 이리 많이 걸어야 하는지... 훔 문양이 맘에 들어 확대 한장~ 탑승로를 지나서 공항 안으로 걸어들어가서 비행기를 탑승해야 한다. 첨으로 걸어서 뱅기 타본다. ㅎㅎ 생각보다 인도네시아는 굉장히 큰 나라이다. 옆으로도 무지하게 길다~ 저 빨..
2011.12.25 -
브런치 in KOI Kemang
오늘 끄망에 위치한 꼬이 카페 겔러리 라는 식당에서 브런치를 하고 왔습니다. 위치 : Sabero House JL.Kemang Raya No.72 Mampang Prapatan Jakarta Selatan 외관 사진... 1층이 카페입니다. 온통 벽에는 메뉴들이 써있습니다. 와인과 메뉴들에 대한... 한쪽 벽에는 갤러리 처럼 그림 작품들이 걸려 있구요~ 얼리 버드 브랙퍼스트... 10시까지는 와야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전 10시 반에 모였지요.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새 취급을 받았네요 훔 오늘 저 후추통을 가지구 코미디를 했네요. ㅠㅠ 거꾸로 들고서 돌려대니 후추가 안나와서리... 끄응... 아 이 무식... ㅠㅠ 오늘 주문한 KOI Breakfast Special 메뉴입니다. 햄버거 빵위에..
2011.06.26 -
Lihat matahari terbenam
집에서 일몰을 바라봅니다... 동그랗고 노랗게 잘 익어가는 노른자 같네요... 주변까지 벌겋게 물들어가네요... 도심위로 지어가는 해를 바랍봅니다. 곧 어둠이 찾아오겠네요. 넘어가는 해를 붙잡고 싶은데... 구름이 해꽃이를 합니다. 지평선을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싶었는데 도와주질 않네요. 에잇~ 결국 해는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몸이 정상이 아니라서 방콕 하고 있었네요. 이틀간 드라마를 봤습니다. 최고의 사랑... 공효진이랑... 차승원이 나오는 그 드라마... 14편까지 몰아서 다 봤는데 유치하면서도 재미있네요. 살다 보면 무엇을 해도 비호감이고 눈총 받는 친구들이 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무작정 미워하진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드라마를 보고도 뭔가 배우다니 말이죠....
2011.06.19 -
Di depan Apartmen Simprug Indah
어제 족발에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일찍 자야했는데... 자정이 넘어서야 잠들었어요. 이런... 아침에 눈을 뜨니... 다섯시 반입니다. 토요일인데 말이죠. ㅠㅠ 창밖을 보니 오랜만에 쾌청한 하늘... 안개가 자욱하던 매일 아침의 하늘이 아니어서 또다시 카메라를 메고 발코니로... 좌 상단에 쬐만한 달이 보이시죠? 아침 6시 반쯤 찍었습니다. 사진 밑에 시간이 나오겠죠. 오른편이 해가 뜨는 방향입니다. 파노라마 샷 추가... 밝아지고 있어요... 갤스와 DSLR을 혼합해서 찍어대서... 지금 바라보고 찍은 방향이 한국이 있는 북쪽 방향이지요. 그 많던 구름은 어디에... 안개는 어디로??? 청명합니다... 아까 그거 외편 상단에 있던거 달 맞습니다. 못 믿는 분을 위해서 쫘악 땡겨봅니다. 잘 모르시겠다구..
2011.06.18 -
Bandung (반둥) 을 가다.
반둥은 아래의 지도에서 보듯이 자카르타 동남부에 위치한 고산 지역이다. 반둥은 1년 내내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유사한 기온을 유지한다고 한다. 실제로 창문을 열고 차를 달리면 더운 바람이 아닌 상쾌한 온도의 바람이 불어온다. 산중에서는 춥게 느껴질 정도이니 여기가 과연 적도의 나라인지 분간 못할 정도이다. 구글맵에서 보기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반둥을 향했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중 발견한 귀여운 모형에 갤S를 들이대 볼 수 밖에 없었다. 기름을 가득 채우고... 참고로 20만루피(약 2만6천원) 정도면 만땅이다... ^^ 한국의 그 가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느끼게 해주는 산유국의 힘이려나... 어쨋든 같이 간 친구가 반둥 지역의 PC방에 대해서 조사할 것이 있다고 해서 우리 회사가 인도..
201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