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1. 11:04ㆍ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2013.09.11 (수)
한국언론에 비친 인도네시아 관련 뉴스
신흥국 금융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수출 촉진을 통한 무역수지 적자 축소를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M.S.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장관은 금주 안에 차팁 바스리 재무장관과 함께 대형 수출기업 대표들과 만날 것이라며 수출 촉진을 위해 일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는 규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부와 수출기업이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어느 부문에 대한 지원이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팁 바스리 재무장관은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은 세계 경제, 특히 신흥국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큰 혼란을 막으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관련국들과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이머징 마켓)의 경제가 붕괴되면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세계 정책 결정자들은 이머징 마켓의 위기가 악화될 것이라고는 믿지 않지만 현재 인도나 인도네시아 같은 일부 국가에서 나타나는 징후들은 지난 19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머징 마켓이 붕괴되면 글로벌 경제성장을 위협함으로써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머징 마켓의 붕괴가 곧 미국과 유럽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머징 마켓은 글로벌 경제성장의 60~70%를 차지했다. 이들은 외환보유고로 7조40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를 미국과 일본, 유로존, 영국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이머징 마켓은 경제가 위기에 직면하면 해외자산을 정리할 것이고 그 여파로 선진국들의 증권시장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이머징 마켓의 수출 수요가 감소함으로써 회복기에 들어선 선진국들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가 루피아의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4년 만에 최고 금리(낮은 가격)로 15억 달러 규모 달러 표시 이슬람채권 '스쿠크'를 발행했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5.5년 만기 스쿠크를 금리 6.125%에 발행했다. 인도네시아가 처음으로 달러 표시 스쿠크를 8.8%의 금리에 발행했던 2009년 4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에도 10억달러 규모 스쿠크를 발행했는데 당시 10년 만기 채권에 대한 금리는 3.3%에 불과했었다.
스쿠크 발행은 외환보유고를 늘려 이를 통해 루피아의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들어 198억 달러 상당의 외환보유고를 풀어 루피아 가치 하락 방어에 할애했다.
<그래픽> 국산 초음속 항공기 직접 비행 방식 수출 경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T-50i 2대가 10일 오전 경남 사천지역 공군비행장에서 KAI 임직원의 환송을 받으며 인도네시아를 향해 이륙했다. KAI는 이날 출발한 2대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16대의 T-50i를 직접 비행 방식으로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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